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 루머들을 모두 일축하고 창원 잔류를 결정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지난 1년 반 가까이 야구장 시설 개선, 교통 접근성 및 팬 관람 환경 개선, 그리고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창원특례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라면서 "이 기간 동안 창원특례시는 구단과 팬들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 온 사항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이 가운데 버스 노선 확대를 비롯한 일부 사항들은 이미 실행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창원특례시는 책임감 있는 시설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2026년 1월 1일부로 창원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창원NC파크 및 마산야구장의 시설 전반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며 "물론 선수단의 훈련 시설 개선과 팬들을 위한 주차장 확대, 철도 노선 확대 운영 등 이행까지 시간이 필요한 장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과제들도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NC 다이노스는 창원특례시가 야구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야구를 창원의 자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또 한 번 믿어보며, 창원특례시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고자 합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그동안 연고지 이슈로 인해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확실성을 안겨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 역시 팬들의 기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며 신중하게 연고지 운영 방향을 고민해 왔습니다"면서 "그 과정에서 변함없이 NC 다이노스를 믿고 꾸준히 응원하며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또한 구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신 강기윤 창원특례시장님을 비롯한 창원특례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세부적인 협의를 계속 이어가면서, 남아 있는 과제들 역시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NC는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되어 올 시즌 남은 기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경기와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NC 구단과 창원시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 책임 소재에 대해 공방을 벌이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NC 구단은 그동안 창원시의 부족했던 행정적 지원, 당초 약속했던 사안들의 미이행 등을 근거로 연고 이전을 포함해 구단 운영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전과 다른 NC 구단의 강력한 의지에 창원시도 뒤늦게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야구장 시설 개선 등 구단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또 협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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