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전 멤버 건일의 팀 탈퇴를 두고 JYP와 건일 측이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탈퇴 7일 만에 반박 입장문이 올라온 것이다.
20일 건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 성재환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는 이번 일로 엑디즈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실망과 상심에 대해 아티스트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건일은 자신의 부주의로 팀이 어려움을 겪게된 점에 대해 멤버들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건일 측은 “사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불찰이다”라고 인정하며 “다만 아티스트는 당시 일부 온라인 게시글과 도를 넘는 사생활 침해 행위 등으로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었고, 사적인 통화에서 그러한 심정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법률대리인은 “기록을 검토한 결과, 아티스트가 엑디즈 팬들을 대상으로 상시적·반복적으로 욕설이나 비난을 하여 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가 동료 멤버들을 험담하여 왔다거나 교제 중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건일 측은 소속사와의 관계에도 입을 열며 “아티스트는 그룹에서 자진하여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이번 사안의 경위와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건일은 이 문제로 인해 팬들에 더 큰 피로감을 주고 싶지 않기에 소속사와 원만히 대화를 이어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초 폭로 게시물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법적 조치가 가능한 사안으로 판단했으나, 건일의 의사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건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JYP 측은 “이에 건일은 금일부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탈퇴하고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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