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前남편과 재결합 실패 후 교통사고.."9살 딸에 기저귀 찬 모습 보여주기 싫어"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8.20 16: 43

배우 함소원이 교통사고 후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하면서 하나뿐인 딸 덕분에 빨리 일어났다고 했다.
함소원은 20일 "#엄마마음 #감사"라며 "차 안에서 나는 이미 의식을 잃었다. 갑자기 '너무 아프다 너무 너무 춥다', 마취 때문인지 통증 때문인지 소리가 너무 멀리 들렸다. 많은 사람들이 아주 멀리서 소리렸다. '수혈 해야한다 빨리' 내 귓가엔 너무 멀어 내 이야기가 아닌것 같았다. 굉장히 다급한데 그건 알겠는데 소리가 너무 멀리서 났다"며 교통사고가 났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내 의식이 깨어나질 않았고, '빨리 수혈해야 해 이러다간 죽어'라는 소리를 누군가 내 귀에 대고 했다. 이제야 나는 이해했다. 나는 수혈해야 한다 아니면 큰일난다. '저 수혈 할래요', 그리곤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중환자실(ICU)에서 깨어났다"며 "일반 병실로 옮기는 날 엄마가 보고싶다는 혜정이를 절대 못 오게 했다. 엄마가 병원에 누워 소변줄, 대변줄에 기저귀까지 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전화 허락을 받고 영상통화로 아주 밝게 혜정이와 통화했다. 전화기 너머 우리 아가가 보여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딸 혜정 양에게 '매일 잔소리하는 엄마가 집에 없어서 좋지?'라고 물었지만, 혜정 양은 '아니 싫어. 엄마 스파게티 못먹어서 싫어. 나 엄마 스파게티 먹고 싶어'라고 답했다고. 
함소원은 "별말 아닌데 나는 목이 메인다. 병원에 있는 나를 빨리 일으킨 것은 이것"이라며 "일어나서 혜정이 밥 해주러 가야한다. 내 새끼 먹고 싶다는 것 해주러 가야한다"며 "맛 없게 해도 세상 맛있게 먹어주는 그 모습, 조그마한 입을 오물거리며 맛나게 먹는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오늘 하루 정말 감사합니다. 병실 안에서 제 기도가 이루어졌네요. 퇴원하자마자 벌써 스파게티만 4번째네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딸 혜정 양이 엄마 함소원이 만들어 준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함소원은 "그렇게 맛있어 스파게티가? 맛있게도 먹네. 엄마 스파게티 먹고 싶었지?"라며 흐뭇해했고, 혜정 양은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내리막길에 차량을 주차하던 중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골반 부위 골절 진단을 받고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무려 두 달 간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건강하게 퇴원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출신 진화와 결혼해 그해 딸을 출산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22년 이혼했다. 이후 딸 혜정 양의 양육을 위해 전 남편과 동거와 분리를 반복하며 관계를 이어왔고, 재결합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그러나 양가의 반대로 재결합은 하지 못하고 있으며, 함소원이 싱글맘으로 혼자서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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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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