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어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20일 김지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들과 함께 찍은 셀카를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에는 초가 하나 꽂힌 케이크 앞에서 다정히 볼을 맞댄 채 미소짓고 있는 김지연과 그의 아들이 담겼다.
이에 김지연은 "곧 두 번째 생일을 앞둔 내 작은 세포씨. 내가 내디딘 발걸음이 모두 너에게 가는 길이었음을. 그토록 기다리던 너를 만나던 날,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네 세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었다! 너를 지키려 걸어왔던 길들이 얼마나 고될지언정, 나는 수억 번을 돌아가더라도 똑같이 너를 내 품에 안을 거야"라고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날은 삶이 너무 버거워 쉬지 않고 우는 너를 원망했던 날도 있었어. 그리고 또 어떤 날은, 네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어나서까지 늘 내 약점이자 협박의 수단이 되는 게 너무 끔찍해서, 너를 포기하는 게 너를 위한 선택인가 바보 같은 착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이혼 과정에 겪었던 심적인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어 "그때 나는 숨만 붙어 있을 뿐 죽어가는 중이었는데, 퉁퉁 부은 얼굴로 나지막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나에게 방긋 웃어주는 너를 보니 내가 얼마나 못난 엄마였는지 알았고, 그렇게 다시 너를 안았지. 이러나저러나 최선을 다했음에도 계획처럼 안 된 부분도 있지만, 모든 선택이 너를 지키기 위함이었음을 언젠가는 이해해주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나한테 와줘서, 그럼에도 누구보다 밝은 아이가 되어줘서 고마운 내 아가야. 못난 엄마가 드디어 눈물을 거두었을 땐 훌쩍 자라 있던 내 아가야, 나는 너한테 올바른 세상만 보여주고 싶다. 느려도 좋고 남들과 달라도 좋으니, 지금처럼 밝고 올곧게만 커주렴"이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김지연은 지난 2024년 야구선수 정철원과 혼전임신으로 아들을 출산하고 혼인신고를 한 뒤 작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 달만에 이혼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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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