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0점→16점' 3연전 나눠서 쳤더라면...15안타 13사사구 대폭발→1위 수성 "이틀간 방망이 안 맞았는데, 김민혁 역전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21 01: 15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 마운드를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자력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삼성에 1경기 차이로 도망갔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6-4 대승을 거뒀다. 18일 1점, 19일 0점에 그쳤던 타선이 대폭발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에 승률 .602를 기록, 2위 삼성(승률 .600)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2리 앞서 1위였다. 이날 패배하면 2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KT는 LG를 대파했고, 삼성이 SSG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1경기 차이 앞서 나갔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신예 박시원, KT는 베테랑 고영표가 선발로 나섰다.7회초 1사 2루에서 KT 김민혁이 류현인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득점에 성공하며 한승혁과 기뻐하고 있다. 2026.08.20 / jpnews@osen.co.kr

KT는 1회 최원준의 볼넷과 1사 후 안현민의 사구로 1,2루를 만들었다. 힐리어드가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LG 선발 박시원을 공략하지 못했다. 4회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구원투수 이우찬 상대로 연속 삼진과 내야 땅볼로 달아나지 못했다. 
KT 선발 고영표가 4회말 문보경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오지환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맞았다. 
1-3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최원준, 김현수, 안현민이 3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왔다. 힐리어드가 바뀐 투수 우강훈 상대로 볼 4개를 지켜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대타 김민혁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3타점 2루타를 때려 5-3으로 역전시켰다. 류현인의 1타점 2루타, 이후 이정범의 희생플라이로 7-3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 최원준의 중전 안타, 안현민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힐리어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장준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류현인이 희생플라이와 이정범의 1타점 적시타로 10-3을 만들었다. 
한승택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김상수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최원준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김현수의 1타점 좌중간 2루타가 터졌다. 14-3까지 달아났다. KT는 9회도 2점을 더 추가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신예 박시원, KT는 베테랑 고영표가 선발로 나섰다.8회초 1사 1,3루에서 KT 힐리어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8.20 / jpnews@osen.co.kr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10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10승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이틀간 타자들의 방망이가 잘 안 맞았는데, 7회초 김민혁이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확 가져왔다. 이어 류현인의 적시타와 이정범의 타점으로 달아날 수 있었고, 8회 7득점의 빅이닝으로 승기를 굳혔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신예 박시원, KT는 베테랑 고영표가 선발로 나섰다.1회말 KT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20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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