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멤버’ 김혜성 3달째 눈물젖은 빵만 먹다니…안타 쳤는데 AAA 타율 0.261, 다저스가 언제 불러주나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8.21 15: 16

전날 홈런의 기운을 이어 안타를 쳤지만, 메이저리그 콜업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이던 2회초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투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마이크 버로우스의 3구째 87.9마일(141km) 바깥쪽 체인지업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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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여전히 0-0으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치며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풀카운트에서 버로우스의 7구째 가운데로 몰린 90.8마일(146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김혜성은 시즌 10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타자 맷 골스키가 헛스윙 삼진, 노아 밀러가 좌익수 뜬공, 채드윅 트럼프가 루킹 삼진 침묵하며 2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0-3으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2-3으로 추격한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 종료를 알렸다. 
안타 1개를 추가한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슈가랜드에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혜성은 빅리그 2년차를 맞아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무려 세 달 가까이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너리그 생활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최근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김혜성이 직접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게 현명하다”라는 직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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