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 무서워 도와주겠나” 박위, 낙상사고 CCTV 공개에 “생각 짧았다” 사과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8.22 08: 50

유튜버 박위가 KTX에서 하차하던 중 발생한 낙상사고와 관련해 CCTV 영상을 박제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다.
22일 박위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게시판을 통해 “오늘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 박위는 유튜브에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고, 영상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위가 KTX를 타고 내리던 중 경사로 위에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담겼다. 

박위는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고의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경사로에 발을 올려놓은 행동 자체에는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박위는 사회복무요원이 사고 이후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전하면서도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CCTV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박위의 당황했던 심경은 이해하면서도 “도와줬다가 실수하면 유튜브에 박제되는 거임? 누가 무서워서 도와주겠나”, “영상 뜨자마자 봤는데 너무 경솔하던데. 공익이 사과도 했으면 박제할 생각 안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박위는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 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하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영상을 청하신 시청자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 보내주신 조언의 말씀들을 새겨 컨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매사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반성했다.
이하 박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위입니다
오늘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습니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영상을 시청하신 시청자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조언의 말씀들을 새겨 컨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매사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