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팔꿈치 강타...어제는 나성범 오늘은 김도영, KIA 팬들 심장마비 걸리겠다. 제발 다치지만 말아다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23 06: 1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에서 이틀 연속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KIA는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패배보다 더 팬들을 놀라게 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간판스타 김도영이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의 시속 156km 강속구에 맞아 부상을 당할 뻔한 것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7이닝 1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9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08.22 / dreamer@osen.co.kr

김도영은 4회초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3⅔이닝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안우진을 상대한 김도영은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안우진의 3구째 시속 156km 직구에 팔을 맞았다. 강속구를 직격으로 맞은 김도영은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타석에서 이탈했다. 
김도영이 바로 1루로 가지 못하고 주저 앉자 곧바로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나와 김도영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김도영은 가벼운 치료만 받고 1루로 걸어나갔다. 안우진은 김도영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김도영도 사과를 받아들이며 상황이 끝났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안우진,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키움 선발 안우진의 공에 몸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6.08.22 / dreamer@osen.co.kr
KIA 팬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KIA가 11-1 대승을 거둔 지난 21일 경기에서도 우익수 나성범이 호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할 수 있는 플레이가 나왔다. 
나성범은 4회말 1사에서 맷 데이비슨의 파울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외야 펜스를 향해 슬라이딩을 해야하는 어려운 플레이를 잘 해냈지만 펜스와 크게 부딪힐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플레이기도 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2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성범의 수비를 보고) 다칠까 봐 걱정했다. 바로 수비코치에게 (나)성범이를 선상으로 당겨놓고 우중간은 (김)호령이 보고 잡으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지명타자로 내야겠다 싶었다”며 웃었다. 
KIA는 올 시즌 60승 2무 49패 승률 .550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KT와는 5.5게임차, 2위 삼성과는 4.5게임차를 기록중이다. 아직 격차가 있지만 KIA의 후반기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시즌 후반 핵심선수들의 부상은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KIA에서는 김도영, 나성범이 그런 선수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고생한 시즌이 많은 만큼 부상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순위 경쟁 뿐만 아니라 가을야구를 생각하면 두 선수의 부상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주말 3연전 1승 1패를 나눠가진 KIA는 부상없이 3연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걸그룹 UDTT(우당탕탕 소녀단)이 시구 및 경기 전 공연을 펼치며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데이비슨의 뜬공 타구를 KIA 우익수 나성범이 몸을 던지며 잡아내고 있다. 2026.08.2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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