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카드가 승부 갈랐다' 무리뉴의 레알, 에스파뇰에 2-1 극장승...'80분 투입' 에스피, 90분 '극장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23 09: 18

조세 무리뉴(63)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치른 첫 라리가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에스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무리뉴 감독이 복귀 후 치른 리그 첫 경기였다. 레알은 21개의 슈팅(유효 슈팅 8개)을 퍼부으며 경기를 완벽히 주도했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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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아르다 귈러가 공격 2선에 섰다. 베르나르두 실바-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맡았고 알바로 카레라스-딘 하위선-이브라히마 코나테-덴젤 둠프리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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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전반 9분 먼저 앞서갔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귈러가 정확하게 올렸고 벨링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의 두 번째 레알 마드리드 임기에서 나온 첫 득점이었다.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에스파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6분 클레멘스 리델의 중거리 슈팅을 쿠르투아가 막아냈고, 전반 30분 결국 동점골이 나왔다. 하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칼라트라바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전반 막판에도 흔들렸다. 추가시간에는 에스파뇰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의 마무리가 정확하지 않았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전반 기대득점은 오히려 에스파뇰이 1.03으로 레알의 0.54보다 높았다.
후반 들어 레알은 다시 공세를 높였다. 후반 8분 귈러의 코너킥을 벨링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가 몸을 날려 쳐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후반 33분에는 발베르데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스쳤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얀 디오망데와 마르크 쿠쿠렐라를 투입했고, 후반 35분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에스피까지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벨링엄은 발목에 불편함을 느낀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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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최종 기대득점에서도 2.92를 기록해 에스파뇰의 1.12를 앞섰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종료 직전 승부를 뒤집으며 무리뉴 감독의 복귀 첫 라리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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