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이라는 숫자만 보면 FC서울의 '골 폭풍'으로 설명하기 쉽다. 그러나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나온 7-0은 단순히 '골이 유난히 잘 들어간 경기'와는 거리가 있었다.
FC서울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FC안양을 7-0으로 꺾었다. 전반 7분 정승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바베츠, 31분 문선민, 35분 클리말라, 44분 안데르손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정승원과 이승모가 한 골씩 보태면서 무실점 7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서울이 남긴 기록도 강렬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56.9%의 점유율이 아니다. 안양의 점유율도 43.1%였다. 전체 패스는 서울 454회, 안양 403회였다. 패스 성공률 역시 서울 84.8%, 안양 80.6%로 격차가 압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1fb8ca8c.jpg)
그 다음 단계부터 모든 숫자가 벌어졌다.
![[사진]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1fbcfe16.png)
서울은 슈팅 17개를 기록했고 안양은 4개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11-1, 페널티박스 안 슈팅은 12-1이었다. 키패스에서도 서울이 13개, 안양이 3개를 기록했다. 공을 갖고 있었던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공을 가진 뒤 어디까지 전진했고, 마지막에 어떤 상태에서 슈팅했는지였다. 그 지점에서 서울은 안양을 완전히 압도했다.
서울의 공격은 한 방향에 치우치지도 않았다.
선제골부터 특징이 드러났다. 이승모가 공을 회수한 뒤 문선민, 클리말라, 안데르손을 거쳐 왼쪽의 김진수에게 연결됐다.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정승원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여러 선수가 짧은 시간 안에 공격에 관여했고, 공은 중앙과 측면을 거쳐 박스 안까지 빠르게 이동했다.
두 번째 골은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정승원이 코너킥을 올렸고 바베츠가 공중볼 경합에서 김동진을 이겨내며 헤더로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였다.
![[사진] FC서울의 3, 4번째 득점 /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1fcdac56.png)
세 번째 골에서는 서울의 세컨드볼 장악력이 드러났다. 박수일의 크로스를 안양 수비가 걷어냈지만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문선민이 다시 공을 잡았고 직접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득점했다. 첫 번째 공격이 실패해도 두 번째 공격이 바로 이어졌다.
전반 35분 네 번째 골은 다시 높은 위치에서의 볼 탈취에서 시작됐다. 안데르손이 직접 태클로 소유권을 가져온 뒤 크네제비치의 저지를 벗어나 크로스를 보냈고 클리말라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 마지막 골 역시 비슷했다. 문선민이 턴오버 상황에서 공을 따낸 뒤 정승원에게 연결했고, 정승원의 크로스는 한 차례 차단됐다. 그러나 안양은 다시 이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다. 안데르손이 세컨드볼을 가져가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정승원의 두 번째 골은 야잔의 볼 탈취에서 시작됐다. 야잔이 안양의 공격 전개를 끊어냈고 바베츠가 곧바로 정승원에게 전진패스를 보냈다. 이창용이 저지를 시도했지만 정승원이 벗겨낸 뒤 득점했다.
후반 13분 일곱 번째 골은 다시 비교적 긴 빌드업이었다. 구성윤에서 시작해 로스, 박수일을 거친 공이 오른쪽에서 정승원에게 연결됐고, 이후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정리하면 서울의 7골에는 후방에서 시작한 공격, 빠른 전환, 상대 진영에서의 볼 탈취, 세트피스, 크로스, 세컨드볼 공격이 모두 섞여 있었다.
![[사진] FC서울 슈팅&득점 /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1fdf1945.png)
서울이 안양의 한 가지 약점만 집요하게 반복 공략해 만든 7골이 아니었다. 안양은 서울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하나의 문제만 수정해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 차이는 공격지역으로 공이 넘어간 뒤 더욱 뚜렷해졌다.
서울은 공격지역에서 78차례 패스를 시도해 69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88.5%였다. 안양은 공격지역 패스 68개 중 47개를 성공시켜 69.1%에 그쳤다. 중앙이나 후방에서의 패스 성공률보다 상대 골문에 가까워졌을 때 두 팀의 격차가 훨씬 커졌다.
페널티박스로 보내는 패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은 박스 바깥에서 안으로 향한 패스를 18회 시도해 11회 성공했다. 정승원이 4번 중 3번, 바베츠가 3번 모두, 안데르손이 3번 중 2번, 문선민이 2번 모두 성공했다. 공격의 마지막 연결이 특정 선수에게 쏠리지 않았다.
서울의 중원도 역할이 명확했다.
바베츠는 80분 동안 패스 53개 중 47개를 성공했다. 성공률 88.7%였다. 공격지역 패스는 10개를 시도해 전부 성공했고 키패스도 2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1골 1도움까지 올렸다. 단순히 수비진 앞에서 공을 받아 옆으로 돌리는 역할에 머물지 않았다. 공격 방향을 정한 뒤 전방으로 공을 공급하는 연결 지점이었다.
이승모는 62분 동안 24차례 패스 중 21개를 성공했다. 공격지역 패스는 8개를 모두 동료에게 전달했고 키패스도 2개였다. 첫 골에서는 직접 공을 되찾아 공격을 시작했고 전반 19분에는 인터셉트 이후 곧바로 클리말라에게 전진패스를 넣어 유효슈팅까지 만들어냈다.
![[사진] FC서울 볼배급 : 패스 /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1fed43f6.png)
문선민 역시 62분 동안 패스 30개 중 28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93.3%였다. 공격지역 패스 9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공격과 중원을 오가면서 전진 이후의 다음 선택을 이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바베츠가 방향을 잡고 이승모가 첫 번째 전진을 만들었다면 문선민은 전진 이후의 공격을 이어줬다.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세 선수가 한 줄에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면서 안양의 중원 수비가 대응해야 할 지점을 계속 바꿨다.
서울의 측면도 단순히 넓게 서 있기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 실제 득점 생산의 중심이었다.
정승원은 2골 1도움, 안데르손은 1골 1도움, 김진수는 2도움을 기록했다. 정승원은 슈팅 4개 가운데 3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안데르손은 키패스 3개를 기록했다. 김진수도 키패스 3개였다.
특히 크로스의 질이 달랐다.
서울은 세트피스를 제외하고 크로스 14개를 올렸다. 숫자 자체는 많지 않다. 중요한 점은 14개 중 5개가 슈팅으로 끝났다는 점이고, 이 가운데 3개는 크로스 직후 바로 슈팅으로 연결됐다는 점이다. 핵심 타깃 지역(PTA)을 향한 크로스는 7개였고 그중 4개가 슈팅까지 이어졌다.

![[사진] FC서울과 FC안양의 크로스 (세트피스 제외) /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2009581a.png)
같은 14회의 크로스였다. 하지만 서울의 크로스는 슈팅으로 이어졌고 안양의 크로스는 공격 종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서울의 7골이 단순한 결정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다.
서울은 17개의 슈팅 중 11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유효슈팅률 64.7%였다. 17개의 슈팅 가운데 12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왔다. 물론 11개의 유효슈팅 중 7골을 기록했으니 마무리 효율도 대단히 높았다. 그러나 그 이전에 박스 안까지 공을 운반하고, 골문을 바라본 상태에서 슈팅할 수 있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이 먼저였다.
서울이 보여준 또 하나의 강점은 공격이 한 번 끊겨도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팀 전체 공 획득 숫자는 서울이 90회, 안양이 72회였다. 단순히 이 숫자만으로 서울의 전방 압박이 압도적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실제 득점 장면을 보면 공격이 차단된 뒤 주변에 남아 있던 서울 선수들이 두 번째 공을 확보해 다시 공격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201787c6.jpg)
문선민의 득점도 크로스가 걷어내진 뒤 다시 공을 가져오면서 나왔고 안데르손의 득점도 정승원의 크로스가 한 차례 차단된 뒤 만들어졌다. 안양 입장에서는 첫 번째 공격을 막고도 수비가 끝나지 않았다.
반대로 안양은 0-7이라는 결과와 달리 90분 내내 공조차 소유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안양은 패스 403개 중 325개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80.6%였다. 특히 전반 15분부터 30분까지 점유율은 49.7%까지 올라갔고 패스 성공률은 85.6%였다. 30분부터 전반 종료까지도 패스 성공률은 84.2%를 기록했다.
문제는 점유가 위협으로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양은 슈팅을 4차례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마테우스가 2개, 채현우와 한가람이 각각 1개였다. 박스 안 슈팅은 1개, 유효슈팅 역시 1개였다. 90분을 소화한 최전방 공격수 김운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김운이 아예 경기에서 지워진 것은 아니다. 김운은 패스 26개 중 20개를 성공시켰다. 공격지역 패스도 12개 가운데 9개를 연결했고 키패스 1개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5번 중 4번 이겼다. 최전방에서 공을 받아주고 동료에게 연결하는 역할 자체는 수행했다.
바로 그 점에서 안양의 문제가 생겼다. 김운이 내려와 공을 받아줘야 공격이 이어졌지만, 김운이 연결에 참여하는 순간 정작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해졌다. 안양이 공을 전진시키더라도 최전방 공격수가 다시 득점 위치까지 들어갈 시간이 필요했고 서울 수비는 그 사이 정렬할 수 있었다.
안양의 유일한 유효슈팅은 오히려 비교적 직선적인 방식에서 나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201c0e07.jpg)
후반 2분 김정훈에서 권경원, 이창용으로 공이 연결됐고 이창용이 길게 김운을 찾았다. 김운이 공중볼 경합을 이겨냈고 아일톤이 떨어지는 공을 잡아 채현우에게 연결했다. 채현우가 왼발 슈팅으로 이날 안양의 유일한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안양이 짧은 패스로 서울 수비 블록을 흔들려고 했을 때보다 김운의 공중볼 능력을 활용한 직선적인 전진과 세컨드볼 공략이 실제 슈팅으로 연결됐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안양 수비에서는 더 큰 문제가 나타났다.
안양은 태클을 26차례 시도했지만 성공은 3번뿐이었다. 서울 역시 태클 성공 횟수는 2회에 그쳤지만, 안양은 상대 공격을 직접 저지해야 하는 장면이 더 많았다. 그 상황에서 첫 번째 수비가 반복적으로 뚫렸다.
김동진은 태클 3회를 모두 실패했고 이창용도 3회 모두 실패했다. 권경원은 1회, 김정현은 2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투입된 한가람도 태클 4회가 모두 실패로 기록됐다. 이진용이 3회 중 2회를 성공시킨 것이 예외에 가까웠다.
전반 35분 클리말라의 득점이 대표적이었다. 크네제비치가 안데르손에게 태클을 시도했지만 막지 못했고 안데르손은 그대로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8분 정승원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도 이창용이 정승원을 향해 저지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그대로 슈팅까지 허용했다.
수비 조직 전체가 상대를 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다음 선수가 받아내는 형태보다, 한 명이 앞으로 나가 직접 공격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 첫 번째 저지가 무너지면서 뒤에 남은 수비진이 계속 숫자와 공간을 동시에 판단해야 했다.
경합 데이터도 안양 수비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사진] 공중볼 경합 /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2020fbe9.png)
공중볼 경합에서는 안양이 22승, 서울이 17승이었다. 안양이 우위를 보였다. 반대로 그라운드 경합에서는 서울이 16번 중 11번을 이겼다. 성공률 68.8%였다. 안양은 5회, 31.3%였다.
안양은 공중볼에서는 서울과 경쟁할 수 있었다. 문제는 공이 땅에 떨어진 뒤였다. 방향 전환, 두 번째 동작, 세컨드볼 싸움에서 서울이 우위를 점했다. 서울은 굳이 계속해서 높은 공으로 안양 수비와 정면 승부할 이유가 없었다.
전반 0-5도 단순한 '멘탈 붕괴'로 설명하기 어렵다.
첫 15분에는 서울이 압도했다. 안양의 점유율은 38%, 패스 성공률은 67.9%였다. 서울은 점유율 62%,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했고 7분과 13분 두 골을 넣었다.
이후 안양은 공을 다시 잡았다. 15분부터 30분까지 점유율은 49.7%, 패스 성공률은 85.6%였다. 서울과 거의 비슷하게 공을 소유했다. 그럼에도 31분, 35분, 44분에 서울이 세 골을 더 넣었다.
오히려 안양이 라인을 올리고 점유율을 되찾은 뒤 서울의 공격은 더 치명적이었다. 안양이 전진하면서 생긴 공간, 첫 번째 공격을 막은 이후의 세컨드볼, 소유권이 바뀌는 순간의 간격을 서울이 이용했다.
서울이 잘한 것은 상대를 계속 박스 안에 가둔 것만이 아니었다. 안양이 앞으로 나오는 순간에도 위험했다.
개인 활약에서도 서울은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정승원이 2골 1도움으로 평점 9.7을 받았고 안데르손은 1골 1도움, 바베츠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김진수는 2도움, 문선민과 클리말라, 이승모도 득점했다.
![[사진] 키패스 / Bepro Match Data Report](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202adeb5.png)
기회 창출도 분산됐다. 김진수와 안데르손이 키패스 3개씩을 기록했고 바베츠, 이승모, 정승원이 각각 2개를 올렸다. 특정 한 명의 발끝에서만 공격이 시작되지 않았다.
상대가 정승원을 막아도 안데르손이 안으로 들어와 공격을 만들 수 있었다. 안데르손을 좁히면 김진수가 바깥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서는 바베츠가 곧바로 전진패스를 넣었고 이승모와 문선민이 그 다음 연결을 맡았다.
안양은 한 선수를 막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여러 연결선을 끊어야 했다.
이 경기의 본질은 7골 자체보다 소유권 하나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있었다. 안양은 점유율 43.1%, 패스 403개를 기록했다. 완전히 공을 빼앗긴 팀의 숫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 소유가 만들어낸 결과는 슈팅 4개, 유효슈팅 1개, 박스 안 슈팅 1개였다.
서울은 점유율 56.9%, 패스 454개였다. 겉으로는 안양과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슈팅 17개, 유효슈팅 11개, 박스 안 슈팅 12개를 만들어냈다.
점유율 13.8%포인트의 차이가 7-0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공을 가진 뒤 전진하는 속도, 공격지역에서의 패스 정확도, 박스 진입 이후의 선택, 첫 공격이 막힌 뒤 두 번째 공을 다시 가져오는 능력이 차이를 만들었다.
안양 입장에서는 7실점 자체보다 그 과정이 더 무겁다. 공격에서는 공을 어느 정도 소유하고도 박스까지 도달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첫 번째 저지선이 무너지면서 최종 수비진이 반복해서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됐다.
반대로 서울에 7골보다 긍정적인 것은 7골을 만든 방식이다.
6명의 선수가 득점했고, 세트피스와 전환, 후방 빌드업과 측면 크로스, 볼 탈취와 세컨드볼 공격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3/202608230856774945_6a8a42037a148.jpg)
서울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골 폭풍'이 아니었다. 공을 오래 쥐는 데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공을 잡았을 때 상대 골문까지 가는 과정을 훨씬 위협적으로 만든 경기였다. 7-0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는 그 구조적 차이가 극단적인 숫자로 드러난 결과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