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무한도전' 본방 한번도 안봤다 "보는순간 후회..넘기면 끝"(빠더너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23 15: 28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연출시절 한 번도 본방송을 본적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빠더너스 BDNS' 채널에는 "김태호 피디가 무도키즈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오지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이하 '오당기') 게스트로는 김태호PD가 출연해 문상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문상훈은 "붙잡고 있다가 놓아줘야 하는 때"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그는 "시간이 지나서 좀 경험이 쌓이면 '여기서 조금 더 하면 더 나오겠다' 아니면 반대로 '이거는 더 안 나오는게 맞으니까 빨리 접고 빨리 다음거를 하자' 그 판단이 저는 경험의 능력치의 끝판왕이라 생각한다. '된다', '안 된다'의 판단을 하는게 지금은 좀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김태호 PD는 "사실 저는 '무한도전'이 방송될때는 본방송을 거의 한번도 본적 없다. 왜냐면 보는 순간 후회되니까. '자막을 왜 0.5초, 1초 늦게 넣었을까?' 사실 시청자들은 그런거 전혀 인식 못할텐데 자꾸 후회만 남고 자꾸 '누군가가 잘못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뻗어나가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넘기면 끝. 그 다음부터는 바로 다음 생각으로 넘어가는걸 오랜 시간동안 훈련됐다. 일단 한번 넘어간 콘텐츠는 더이상 손쓸수 없으니까 그 다음을 생각하자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 것 같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빠더너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