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전날 사구를 극복하고 개인 단일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 키움 우완 선발투수 안우진의 시속 156km 강속구에 맞아 모두를 가슴 철렁하게 만들었던 김도영은 이날 큰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2사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도영은 키움 우완 선발투수 전준표의 3구 시속 149km 직구를 받아쳐 고척돔 중앙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8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35m에 달했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2024년 기록한 38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출장에 그친 김도영은 올해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39호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오스틴 딘(LG, 32홈런)과의 격차는 홈런 6개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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