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 최강 꺾었다! 이소희-백하나, '中 자존심' 류성수-탄닝 21-15 완파...1게임 기선제압→세계선수권 우승 보인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3 18: 48

 '최강' 류성수-탄닝(세계랭킹 1위·중국)마저 무너뜨리기 직전이다. 세계랭킹 3위 이소희(32, 인천국제공항)-백하나(26, 인천국제공항) 조가 우승까지 단 1게임만 남겨뒀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1-0(21-15) 리드 중이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준결승전에서 리이징-뤄쉬민 조(세계랭킹 8위·중국)를 꺾은 데 이어 중국의 자존심인 류성수-탄닝 조에게도 도전하고 있다. 둘은 직전 경기에서 완벽한 호흡과 단단한 수비로 45분 만에 2-0 완승을 챙기며 기대감을 키웠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이소희-백하나의 뜨거운 기세는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둘은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절묘한 드롭샷까지 꽂아넣으며 5-0까지 치고 나갔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류성수-탄닝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두 선수는 강하게 반격하며 잇달아 3득점을 올렸고, 7-4까지 따라붙었다. 특유의 몰아붙이는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이소희와 백하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좀처럼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긴 랠리 끝에 귀중한 점수를 가져오며 9-5로 간격을 유지했다. 두 선수는 11-6으로 5점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인터벌 이후 첫 포인트도 따낸 이소희-백하나 조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끈질기게 버티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급해진 류성수와 탄닝은 실수가 많아졌고, 어느덧 스코어는 17-10까지 벌어졌다. 
이후 이소희-백하나는 17-1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네트가 도와주면서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18-15에서도 수비한 공이 네트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상대 코트 위로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결국 두 선수는 21-15로 게임 포인트를 달성하며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제 우승까지는 단 한 발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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