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이라 힘이 너무 들어간 걸까.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의욕 넘치는 45분을 보냈지만, 소득을 얻진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맞붙고 있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개막 2연승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일 열린 개막전에서 이강인의 데뷔골에 힘입어 말라가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가 한 골씩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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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으로선 꿈만 같은 데뷔전이었다. 그는 투입된 뒤 13분 만에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헌신적인 수비로 공을 따내면서 바에나의 추가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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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를 증명한 이강인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아데몰라 루크먼-줄리아노 시메오네, 로드리고 멘도사-코케-모르텐 히울만,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다비드 한츠코-르뱅 르노르망-마르크 푸빌, 얀 오블락이 선발로 나섰다.
이니고 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르지 미카우타제-아요세 페레스, 알베르토 몰레이로-파페 게예-산티 코메사냐-니콜라 페페, 카를로스 로메로-헤나투 베이가-후안 포이스-산티아고 무리뇨, 루이스 주니오르가 먼저 출격했다.
이강인이 시작과 동시에 비야레알 골문을 겨냥했다.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과감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영점 조절이 되지 않았다. 전반 2분 그리말도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틀레티코가 대형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 페페가 박스 우측을 완벽히 뚫어낸 뒤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이를 미카우타제가 빈 골문에 차 넣으려 했지만, 푸빌이 몸을 날려 블록했다. 말 그대로 한 골을 막아내는 슈퍼 태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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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루크먼과 투톱처럼 뛰면서 공격진을 자유롭게 누볐다. 사실상 3-5-2 포메이션처럼 운영됐다. 이강인은 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원까지 내려와서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루크먼에게 패스를 찔러넣는 등 여러 역할을 맡았다.
아틀레티코가 제한된 기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다. 전반 22분 멘도사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역습 기회에선 이강인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다소 무리한 시도가 됐다.
비야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36분 우측에서 결정적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쇄도하던 미카우타제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1분 뒤엔 미카우타제가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오블락에게 막혔다.
이강인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슈팅했다. 전반 42분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은 크게 벗어났고, 추가시간 오른발 슈팅은 수비에 맞고 코너킥이 됐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이강인은 전반 최다 슈팅(4개, 미카우타제와 동률)를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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