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친일파 후손 하영 안고 가나…"촬영 시점·캐스팅 확인 어려워"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25 09: 45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아직 가시기도 전에 차기작 ‘중증외상센터’ 시즌2 촬영 일정이 공개됐다. 아직 ‘승산 있습니다’ 측도 하영의 하차와 관련해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외상센터’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 예능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가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확인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하영. 소속사는 최초 입장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계속되는 파묘에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하영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21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배우 하영이 기자간담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5.01.21 / rumi@osen.co.kr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도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영. 촬영 중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촬영이 중단됐고, 이후 제작진의 배려로 일주일가량 쉬면서 안정을 취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하영의 차기작 ‘중증외상센터2’ 촬영 일정이 공개됐다. 원작자 이낙준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 “시즌2 프리 작업이 끝나서 촬영 장소를 찾는 중이다”라며 “(올해) 10월에 아마 촬영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원작자 이낙준이 촬영 일정을 알린 만큼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출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하영은 현재 촬영 중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하차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촬영은 90% 이상 진행됐으며, 이달 말 촬영이 마무리된다. SBS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특히 SBS 측은 하영 증조부 이슈가 계속 이어지자 “출연 배우와 관련된 최근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결정되는 사항이 있는 대로 공식 경로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과 이도윤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1.21 / rumi@osen.co.kr
‘중증외상센터’ 연출을 맡은 이도윤 감독은 하영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 응원을 하면서 지지를 보낸 바 있지만 논란이 논란인지라 역풍을 맞았다.
아직 하영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차기작도, 차차기작도 그의 하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넷플릭스 측은 OSEN에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제작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 촬영 시작 시점이나 캐스팅 등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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