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총재 이호진)이 심판 역량 강화와 신규 심판 양성을 위해 마련한 ‘2026 KOVO 심판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심판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기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론 교육에서는 ‘인·아웃’ 규정과 ‘캐치볼’ 등 주요 상황에 대한 판정 기준을 놓고 심도 있는 교육과 토론이 이뤄졌다.

판정 능력뿐만 아니라 심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기 중 구단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을 비롯해 스포츠 윤리 교육 등을 통해 심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원 영생고 체육관에서 고교 배구팀을 초청해 실제 경기를 진행하며 판정 능력을 점검했다. 체력 테스트 등 실기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다가오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달라지는 운영 요강을 숙지하고 판정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올 시즌 새롭게 선임된 정유연 심판위원장은 “차기 시즌 바뀌는 운영 요강과 판정의 일관성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며 “교육 기간 전문위원들과 심판들이 경기 규칙을 놓고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6-2027시즌에도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판 아카데미에는 기존 심판 25명과 신규 심판 6명 등 총 31명이 참가했다.
KOVO는 신규 심판 6명 가운데 일부를 육성 심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육성 심판은 다가오는 KOVO컵부터 실전에 투입된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친 KOVO 심판진이 코트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