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속 김채은(서혜수 역)을 향한 시청자들의 의구심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패션 스타트업 아펠로의 마케팅팀 주임인 서혜수는 세련된 외모와 뛰어난 업무 능력을 자랑하는 인물이지만, 2회에서 남다름(김혜준 분)이 공들여 쓴 보고서가 감쪽같이 사라진 이후 줄곧 의심을 받아왔다. 당시 시청자들은 결정적 순간마다 묘한 낌새를 풍기는 그를 향해 회사 기밀을 빼돌리는 ‘산업 스파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정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러한 가운데 7회 방송에서는 누군가의 ‘수상한 손’이 쌓여 있던 DIY 키트 상자 중 하나를 몰래 가져가는 의미심장한 정황이 포착돼 다시금 긴장감을 높였다.

직후 동기들과 점심을 먹고 복귀한 남다름이 사무실에 남아있던 서혜수와 마주쳐 “어? 서주임님 식사 안 하셨어요?”라고 묻자, 혜수는 “아… 이제 해야지. 다름 씨는 일찍 먹었네?”라며 태연하게 응수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일상 대화 같지만, 직전에 키트가 사라진 상황을 떠올리면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대목이다.
사라진 보고서와 DIY 키트 도난 사건의 배후에 서혜수가 있는 것인지 ‘산업 스파이설’의 진위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김채은의 향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최애의 사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tvN 최애의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