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흉기든 男에 살해당할 뻔”..성현우, 2021년 피해담 재조명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8.25 16: 36

제주에서 실종자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성현우가 과거 제주에서 흉기 살해 위협을 당한 바 있다고 고백한 내용이 재조명됐다.
지난 2월 성현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성현우는 “이 이야기를 방송이나 라디오에서는 안 했다. 혹시라도 보고 찾아올까봐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이제 시간이 지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며 2021년 제주도에서 겪은 일을 고백했다.

당시 자작곡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 성현우는 숙소 인근 칼국수집을 찾았다. 그는 “혼자 술을 마시던 중년 남성이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욕을 하고 있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에 ‘나도 손님인데 조용히 밥을 먹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남성은 “당신이 뭔데 끼어드냐”고 했고, 성현우는 “저도 여기 손님이고, 아저씨 혼자만 있는 식당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식당 주인이 남성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일이 해결되는듯 했지만, 해당 남성은 식사를 마친 성현우가 가게 밖으로 나가자 “어이, 이리 와 봐”라며 성현우를 불렀다.
그러나 남성의 손목에는 회칼로 보이는 흉기를 붕대로 묶어둔 상황이었고, 이를 목격한 성현우는 급하게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그는 “뒤를 돌아봤는데 남성이 칼을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한 성현우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골목에서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현우는 진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왜 이렇게 놀랐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성현우는 “안 놀랄 상황이 아니지 않냐”고 되물었으나, 당시 경찰관은 “제주도에서는 흔한 일”이라며 “바닷가 쪽에는 뱃사람이 많아 칼로 위협하는 사람도 많다. 웬만하면 뱃사람과 다툼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고.
성현우는 사건을 언급한 뒤 조작 논란이 일자, 이후 영상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회한 화면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특수협박’이라는 사건명과 함께 검사의 처분이 완료됐다는 표시가 담겼다.
한편, 최근 제주에서 다수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에서 이를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논란이 일자 성현우가 언급한 살해 위협 경험이 다시금 재조명되는 상황이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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