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누구세요?" 손흥민 도와줄 선수 맞나...LAFC, 미드필더 영입 깜짝 오피셜→조롱 폭발 "시즌 그냥 망했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6 13: 59

아무도 반기지 않는 깜짝 오피셜이다. LAFC가 새로운 미드필더 세르히오 바스케스(22)를 영입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콰도르 세리에 A 소속 오렌세 SC로부터 미드필더 세르히오 바스케스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은 2029-2030시즌까지이며, 구단 옵션을 통해 2030-2031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는 국제 선수단 자리를 차지하며, 국제 이적 증명서(ITC)와 P-1 비자 발급을 전제로 U22 이니셔티브 선수로 선수단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바스케스는 2023년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에콰도르 1부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오렌세에서 뛰는 동안 중원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91경기(선발 76경기)에 출전해 5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2026년에는 핵심 선수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리그 2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4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또 한 명의 에콰도르 선수를 품게 된 LAFC. LAFC는 "바스케스의 합류로 LAFC의 에콰도르 선수들의 자랑스럽고 생산적인 역사가 이어지게 됐다. 디에고 팔라시오스와 호세 시푸엔테스는 MLS 정규시즌 204경기에 합산 출전했으며, 헤그손 멘데스와 함께 LAFC가 2022년 MLS컵 우승을 차지한 당시 선수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2022 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LAFC는 분명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했다. 올 시즌 새로 부임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그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두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루트로 득점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외쳤으나 현실은 달랐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장점까지 죽여버리는 모습이 반복됐다.
그나마 LAFC는 후반기 들어 반등하는가 싶었다. 손흥민이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 4연패의 아픔도 털어내는가 싶었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이 침묵하자마자 다시 고꾸라지는 중이다. 최근 7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 여기서 더 삐끗하면 플레이오프 예선권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어떻게든 돌파구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중원 퀄리티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에 LAFC 팬들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뛰어난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사진] LAFC 소셜 미디어.
하지만 LAFC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수비형 미드필더 바스케스를 영입했다. 당연히 팬들은 실망감을 쏟아내고 있다. 오피셜 게시글에도 "우리는 유명한 미드필더가 필요해!!! 대체 뭐하는 거야", "이런 영입이면 시즌은 그냥 끝났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심지어는 "누군데(WHO)?", "누구세요?"라고 묻는 조롱 댓글도 적지 않았다. MLS 전문 팟캐스트 'MLS 무브스' 역시 "WHO?"라고 말하며 놀라는 이미지를 게시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외에도 "최소한 미드필더이긴 하네", "그는 미드필더지만, 도스 산토스는 가짜 9번으로 쓸 거야" 등의 자포자기성 댓글도 눈에 띄었다.
다만 존 토링턴 LAFC 회장은 "세르히오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 그는 강한 활동량과 다재다능함, 볼을 다루는 능력을 갖춘 재능 있는 젊은 미드필더로, 우리가 추구하는 경기 방식과 잘 맞는다. 에콰도르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았으며, 우리는 LAFC의 환경이 세르히오의 발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우승을 향한 우리의 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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