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전혜원이 몸을 던져 윤해영을 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구지원) 13회에서는 권력을 향한 욕망을 드러내는 주미란(장서희 분)과 ‘청마그룹’ 입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은설(전혜원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고은설은 강해라(주새벽 분)의 계략으로 공모전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강영훈(유태웅 분)과 김정선(윤해영 분)을 찾아가 부정행위에 대해 항의하려 했다. 하지만 ‘청마그룹’의 철저한 경호에 가로막히며 쉽게 움직이지 못했고, 망연자실한 상황에 놓였다.

고은설의 적극적인 행보를 지켜보던 주미란은 “제가 알아서 막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청마그룹’ 오너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주미란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고은설을 경계하던 가운데 ‘청마그룹’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김정선을 뒤쫓는 스토커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주미란은 스토커의 등장에 두려움에 떠는 김정선을 지키는 동시에 고은설의 접근까지 막아섰다. 차석진(설정환 분) 역시 강영훈과 김정선을 만나려는 고은설을 저지했지만, 고은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고은설은 서현재(장세현 분)의 도움으로 ‘청마그룹’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정선과 만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정선을 찾아 나선 순간, 스토커에게 공격받는 김정선을 목격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고은설은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김정선을 구했고, 그 과정에서 스토커의 공격을 대신 받으며 부상을 입었다.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한 고은설에게 김정선은 뜻밖의 빚을 지게 됐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반면 그동안 두 사람의 접점을 막아왔던 주미란은 이들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고은설과 김정선의 인연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관계의 변화가 그려졌다. 차석진은 다친 고은설을 업고 병원으로 향했고, 주새벽은 가까워진 두 사람을 바라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병원에서 고은설과 차석진의 깜짝 입맞춤까지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고은설과 차석진, 강해라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파국을 맞게 될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욕망의 덫’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