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되고 약 400명이 사망한 네팔 홍수에 우려를 표했다.
28일 장성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네팔에 있는 친구와 소통하고 있는데 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네요. 부디 더 큰 피해가 없기를..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이라는 글을 적었다.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간) 사망자 수는 359명으로 급증하고 실종자 수도 900명을 넘어섰다.

이번 홍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히말라야산맥의 기후변화 탓에 엄청난 규모의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애초 티베트 지역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새로운 보고서를 내고 지진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지진과 같은 충격이 발생해 빙하 붕괴와 토석류가 하류 지역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큰 홍수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네팔 정부는 대규모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위해 3만 명이 넘는 보안 인력을 동원해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을 막아 형성된 호수들이 추가 홍수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규에 앞서서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이 “네팔 라수와 지역을 강타한 참혹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실종된 이들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 특히 실종된 한국 국민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