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타짜’로 배우 데뷔..알고보니 변요한이 러브콜 “잔상이 남았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8.29 00: 3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래퍼 스윙스가 본명 문지훈으로 배우에 도전한 가운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출연 뒤에는 배우 변요한의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스윙스가 아닌 ‘배우 문지훈’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가 출연했다. 문지훈은 “지금은 배우 문지훈 모드”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성시경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그의 행보를 반겼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연기에 도전한 문지훈이 대견하다고 응원했다.
문지훈에게 연기는 갑작스럽게 생긴 관심이 아니었다. 그는 “진짜 아기 때부터 가족들과 영화를 봤다. 영화를 사랑하면서 자랐다”고 회상했다. 다만 자신이 직접 연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랩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오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또 다른 표현 방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그는 연기를 “고결하고 멋있는 예술”이라고 표현하며 오랫동안 동경해왔다고 밝혔다. 결국 재작년 용기를 냈고,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막연했던 꿈을 현실로 옮겼다.
연기 도전을 세상에 알리게 된 계기도 우연했다. 선생님의 권유로 자신의 연기 영상을 공개했고, 예상과 달리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문지훈은 “응원해주는 충분한 소수의 분들이 있더라”며 그 응원이 계속 도전할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 ‘소수’ 가운데 한 명이 변요한이었다. 변요한은 당시 구교환과 술자리를 갖던 중 알고리즘을 통해 우연히 문지훈의 연기 영상을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멋지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런데 왜 연기를 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끝나지 않았다. 변요한은 “그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잔상이 남았다”며 “어설프든, 서툴든, 좋은 연기든 잔상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타짜’ 팀이 한 캐릭터의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문지훈의 영상이 다시 알고리즘에 등장했고, 변요한은 결국 직접 연락을 취했다.
문지훈에게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 기회였다. 그는 연기를 시작해도 “5년 정도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규모 영화에 합류하는 예상 밖의 일이 현실이 됐다.특히 변요한은 당시 문지훈과 헤어지던 순간 그가 남겼던 “신기한 밤입니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문지훈 역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구나 싶었다. 신기했다”며 자신에게 찾아온 첫 영화의 기회를 돌아봤다.
이야기를 들은 성시경은 “문지훈의 연기가 보고 싶게 만든다”며 “응원하고 싶다. 꼭 잘해냈으면 좋겠다. 진짜 멋지다”고 그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탰다.  /ssu08185@osen.co.kr
[사진] ‘고막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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