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7G 연속 침묵' 손흥민, 흥부듀오도 해체인가...'파트너' 부앙가, LAFC 떠날 결심 "멕시코 이적 동의했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30 17: 00

손흥민(34)가 '흥부듀오 파트너' 드니 부앙가(32, LAFC)를 잃게 될까. 부앙가가 멕시코 명문 클루브 아메리카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멕시코 '나시온 풋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클루브 아메리카가 부앙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클루브 아메리카는 이미 부앙가 영입을 위해 LAFC가 요구하는 700만 달러(약 97억 원)의 이적료를 맞춰준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도 350만 달러(약 48억 원)를 준비했다. LAFC 역대 최다 득점자(119골)에 빛나는 부앙가를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베팅하려는 것.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건은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브리안 로드리게스의 이적 여부다. 현재 클루브 아메리카에서 뛰고 있는 그는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시온 풋볼에 따르면 클루브 아메리카는 그를 매각해 1200만 달러(약 166억 원) 이상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로드리게스가 정말 떠난다면 자금 걱정 없이 부앙가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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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도 이적에 열려 있는 모양새다. 이전에도 브라질과 미국 내 이적설에 휩싸였던 그는 클루브 아메리카에 청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봉 문제가 남아있다.
멕시코 'W 데포르테스'의 디에고 산도발 기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앙가가 아메리카 이적에 동의했다고 한다"라면서도 "다만 내가 들은 바로 가장 복잡한 문제는 선수의 연봉이라고 한다. 브리안 로드리게스나 카세레스의 매각 여부와 관계없이 그의 영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AFC의 승낙을 받아내기도 쉽지 않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1골을 포함해 공식전 32경기 18골을 기록 중인 핵심 공격수이기 때문. LAFC는 그를 내보내기 전에 확실한 대체자를 찾는 걸 필수적으로 보고 있다.
나시온 풋볼은 "아메리카의 가장 큰 장애물은 LAFC의 입장이다. 부앙가의 이탈은 메우기 어려운 공백을 남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LAFC는 아메리카의 제안을 서둘러 받아들일 이유가 없으며, 변동 조건과 기타 항목을 포함하면 거래 규모는 1000만 달러(약 138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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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로서는 부앙가가 강하게 이적을 요청한다면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부앙가는 2022년 여름 팀에 합류한 뒤 쭉 주전으로 활약해 왔고, 구단 역사에 남을 전설로 자리 잡았다. 통산 성적은 184경기 119골 41도움에 달한다. 
특히 부앙가는 지난해 손흥민이 합류한 뒤 제대로 날개를 펼쳤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끌어당기며 공간을 창출하고, 부앙가가 파고드는 방식으로 알고도 못 막는 역습 공격이 여러 차례 만들어졌다. 그 덕분에 부앙가는 지난 시즌 2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적설도 적지 않았지만, 결국 LAFC에 남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LAFC는 올 시즌 새로 부임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 변화 속에서 부앙가와 손흥민의 장점이 사라졌다. LAFC는 30일 열린 DC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최근 5경기째(3무 2패)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실상 우승 경쟁도 멀어지고 있는 상황.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부앙가까지 이탈한다면 LAFC는 급격히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다. 어느덧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손흥민의 침묵도 더욱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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