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광고 ‘자본주의’ 단맛 느꼈다..“하루 촬영=700만원, 당시 700억 느낌” (요정재형)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8.30 19: 11

영상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최민식이 연극 활동 중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최민식도 댓글 다 보고 있었다. 역대급 솔직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민식은 극단에서 활동 중 TV 드라마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저는 TV 드라마를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TV 드라마를 이상하게 어떤 편견을 가지고 본 건 아니고 극단으로 연락이 왔다. 조 감독이라고 하면서 KBS라고 하면서 한번 보자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야망의 세월’의 연습 시간이었다. 가서 앉아가지고 읽으라는데 무슨 드라마인지도 모르고 무슨 역할인지도 모르고 대본을 받아보고 할지 안할지 읽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지금 이 역할을 너 말고 지금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라고 했다. 나도 뭘 알고 해야 할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당시 최민식은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하면서 두 달 연습하고 한 달 공연해서 50만 원 받은 게 전부였다고. 그리고 드라마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알바 개념으로 생각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소중한 인연이 됐던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꾸숑 역을 맡았던 최민식은 90년대를 흔든 대표적 반항아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돈맛도 알게 됐다. 제가 한 10년 연극하면서 ‘에쿠우스’ 한 달 공연 50만 원이 제일 많이 받은 돈이다. 연극은 망해서 한 도 못 받을 때가 더 많다. 근데 드라마 이후 광고를 찍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이 “자본주의의 단맛을 느꼈냐”고 묻자 최민식은 “그게 한 방에 왔다. 천천히 맛을 봐야 하는데 한 방에 꽂힌 거다”라며 액수에 놀라 잠도 안 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이후 청바지 광고를 찍었다는 최민식은 “카탈로그 제안이 왔다. 얼마 받는 지 모르겠고 하루 나가서 찍는데 그 당시 700만 원 받았다. ‘내가 이걸 받아야 되는 건지?’ 싶었다. 지금 개념으로 봤을 때 70억, 700억 같은 개념이다. 계약서 보면서 700만 원 준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일모직 계열의 파생된 브랜드, 약간 젊은 느낌의 양복 광고도 들어왔다고. 최민식은 “그건 더 받았다. 그러니까 미XX이 된 거다. 사람이 눈이 돌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시청률에 좌지우지 하던 시절인 만큼 최민식은 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하면서 인기가 오래가지 않았다고. 그는 “오히려 저는 그게 좋았다. 개인적으로 인기가 올라갔으면 저는 계속 미XX이 됐다. 가다가 툭, 가다가 툭, 지금 와서 생각해도 잘 됐다. 잘한 거구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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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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