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의 사생활 공격에 박문성 해설위원이 반격을 펼쳤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문성 위원의 사생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제 아들들 말씀 많이 하던데 박문성씨 따님은 중학교 다니던 중 어쩌다가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건가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축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개인 사생활에 대한 의문제기였다.
최근 방송에서 박문성 해설위원이 "김병지 대표가 지난해 강원 유소년 선수들의 토트넘 런던 연수 과정에 강원 소속이 아닌 아들을 사적으로 포함시켰다"고 폭로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에 대해 김병지 대표는 “1년 전에 사과했던 내용을 들춰냈다”면서 아들의 연수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박문성 위원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문성 위원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병지 대표의 의혹제기에 대한 반박문을 게시했다. 박 위원은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자녀의 캐나다 유학에 대해 박 위원은 “제가 공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과 제 아이의 생활이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자신의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친인척의 부당한 이익을 도모했나요. 구분돼야할 전혀 다른 사안을 하나인거처럼 묶어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해명했다.
박문성 위원은 “김병지 대표님,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소명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 주장한다고 해서 김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김 대표가 타인의 사생활을 거론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위원은 “많은 사람이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김병지 대표를 둘러싼 각종 문제와 의혹이라는 본질에는 답하지 않은 채, 이를 개인 간의 다툼으로만 돌리려 한다면 논점을 흐리는 것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라며 김병지 대표가 친인척 논란에 제대로 답하라고 다시 요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