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그리움에 결국 하석진 찾아갔다…17%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사랑이 온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31 13: 41

‘사랑이 온다’ 안희연이 하석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12회에서는 가족들에게 각자도생을 선언한 한규림(안희연 분)부터 김무진(하석진 분)을 찾아 나선 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7.0%(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주말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규림은 가족들에게 장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3개월 안에 이사 가야 한다”며 가족들에게 각자 살 곳을 알아보라고 통보, 본격적인 각자도생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왔던 한규림의 단호한 변화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김무진은 고윤희(윤유선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직접 요리 재료를 준비하며 다가갔다. 그러나 고윤희는 “네가 한다던 노력이 사람 난처하게 만드는 거였니”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남편 장훈태(권해효 분)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반대 이유를 품고 있는 고윤희는 김무진을 밀어낸 뒤 홀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흥식(배정남 분)은 한규림을 향한 박수남(강애심 분)의 구박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박수남에게 한규림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하는가 하면, 반찬가게에 붙어 있던 ‘직원 구함’ 종이를 찢고 직접 한규림의 일손을 돕겠다고 했다. 이후 유리창 너머로 홀로 씩씩하게 일하는 한규림을 지켜보며 안도하는 조흥식의 모습은 든든한 지원군의 면모를 보여주며 극에 따뜻함을 더했다.
하지만 박수남의 구박은 계속됐다. 박수남은 한규림에게 “내가 얼마나 독한 사람인지 경험해 보라”며 날 선 경고를 날렸고, 반찬 맛을 트집 잡는 것은 물론 한규림의 다짐에도 “앞으로가 어딨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급기야 통마늘을 직접 사다가 까서 쓰라는 억지 지시까지 내리며 한규림을 몰아붙였다.
이런 가운데 고윤희는 친딸 한규림을 만나기 위해 반찬가게를 찾았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탓에 한규림은 고윤희를 알아보지 못했고, 박수남의 구박 속에서 배달을 나섰다. 딸이 모진 소리를 듣는 모습을 지켜본 고윤희는 시식을 핑계로 박수남의 반찬 맛을 지적하며 통쾌한 복수에 나섰다. 이어 박수남에게 어떻게 복수할지를 고민하는 모습으로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한규림은 김무진을 애타게 찾는 아이와 마주쳤다. 아이가 찾고 있던 것은 반려견이었고, 한규림은 직접 나서서 강아지를 찾아줬다. 이후 아이와 감사 영상 통화를 마친 한규림은 “고마워 김무진. 너 덕분에 이름이라도 원 없이 불러봤네”라고 말하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 한규림은 “천벌을 받아도 못 참겠다”며 김무진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메뉴에도 없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한 한규림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김무진은 당황했다. 고민 끝에 직접 요리를 준비하기로 한 김무진과 그를 기다리는 한규림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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