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가족 위해 평생 바친 ‘억척 엄마’(‘엄마가 미쳤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31 13: 53

배우 김희정이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억척 엄마’로 변신한다.
오는 9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펼쳐지는 파란만장 가족 성장기를 그린다.
극 중 김희정은 강다미(정민아 분)의 엄마이자 ‘미미네 삼계탕’ 사장 조미미 역을 맡았다. 조미미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새살림을 차린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며 세 자녀를 홀로 키워낸 생활력 강한 엄마다. 삼계탕집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어엿하게 키워냈다는 안도감도 잠시, 세 남매가 잇달아 사고를 치면서 평생 가족만 바라보고 살아온 조미미의 인생에 또다시 거센 파도가 몰아친다.

이 가운데 3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일과 가족을 모두 책임지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조미미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편안하고 소탈한 차림에서는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발로 뛰어온 생활력과 따뜻한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반면 더 이상 자식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지 않겠다고 다짐한 듯한 단호한 눈빛에서는 조미미가 펼쳐갈 파란만장한 독립 전쟁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조미미는 온갖 풍파에도 좌절하지 않고 앞만 보고 나아가는 ‘캔디형 엄마’다. 김희정은 엄마라는 역할에 익숙해져 자신을 뒤로한 채 살아온 한 여성이 다시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선택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엄마가 미쳤어요’ 제작진은 “김희정 배우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풍파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조미미의 억척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생활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며 “늘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조미미가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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