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첫 QS로 확 달라진 보스, 이번엔 선두 수성 특명…5연승 삼성, 롯데 잡고 1위 굳히기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01 10: 5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설욕전에 나선다. 첫 만남에서 호되게 당했던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삼성에 합류한 보스는 5경기에 등판해 23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 중이다. 아직 전체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 키움은 알칸타라를, 삼성 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25 / soul1014@osen.co.kr

특히 직전 등판에서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보스는 지난달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KBO리그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였다.
삼성 입장에서는 보스가 보여준 변화가 반갑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보스는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상대는 롯데다. 보스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 롯데와의 첫 맞대결에서 크게 무너졌다. 3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1사구를 허용하며 7실점(6자책)했다. 삼진은 1개에 그쳤고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당시와 지금의 분위기는 다르다.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을 책임지며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KBO리그 입성 후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보스로서는 롯데전 악몽을 지우고 상승세를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팀 분위기도 뜨겁다. 삼성은 68승 3무 44패, 승률 6할7리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치열한 선두 경쟁이 계속되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27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는 세 차례 만나 11⅔이닝을 던져 1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첫 만남에서 롯데에 3이닝 7실점으로 호되게 당했던 보스. 이후 첫 승을 신고하고 직전 등판에서는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달성하며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후라도의 복귀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주어진 기회도 많지 않다. 5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선 삼성의 보스가 이번에는 롯데를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