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4일 휴식 후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예정대로라면 4일 SSG전에 나올 차례인데, 하루 덜 쉬고 3일 LG전에 던진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곽빈을 하루 당겨서 목요일 던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4~5위 싸움을 하고 있는 라이벌전이라서, 아니면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일 고려해서일까.

김 감독은 “하루 늦게 던지나 경기 수는 똑같다. (LG)상대를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고, 주말에는 문학 원정인데 문학에서 던지는 것보다는 잠실에서 던지는 게 조금 더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곽빈이 문학과 상성이 안 좋을까. 김 감독은 “올해 문학에서 7이닝 2실점 잘 던졌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구체적으로 이거 때문이다 설명하기에는 그렇고, 어떻게 보면 이번 LG 3연전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선수한테 원래 로테이션보다 하루 당기지만, 어떻게 보면 화요일-일요일 던진다는 개념으로 그렇게 하자고 얘기했는데, 선수도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이번에는 하루 당겨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곽빈은 지난 8월 29일 잠실 키움전에서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고 160.3km 광속구를 던지며 동갑내기 안우진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웃었다.
김 감독은 "이상하게 얘기하면 상대를 자극하니까, LG는 그렇게 신경을 안 쓸수도 있겠지만, 이번 LG 3연전이 이번 주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또 신경 쓰이는 부분은 SSG도 지금 선발투수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경기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 조금 집중을 해야 될 한 주인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8월 월간 성적이 11승 1무 6패로 10개 구단 중 2위였다. 그럼에도 곽빈을 LG전으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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