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벌써 내년 대비? 김경문 왜 ‘1군 0G’ 스무살 내야수 1군 등록했나 “유격수 소질 있어, 군 문제도 있으니…”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01 18: 42

한화 이글스가 벌써 내년을 대비하는 걸까. 노장은 왜 1군 경험이 없는 스무살 신예를 이 시점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번째 경기다. 
한화는 이틀 전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 7-10으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서현이 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또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고, 우익수 대수비로 나선 육성선수 출신 이도훈이 연장 10회초 역대급 황당 포구 실책으로 쐐기점을 헌납했다. 7-4로 앞선 상황에서 대거 6점을 헌납한 불펜진도 역전패 요인 중 하나였다. 

퓨처스올스타 한화 배승수 2025.07.11 /sunday@osen.co.kr

작년 정규시즌 2위이자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한화는 이번 시즌 가을야구가 멀어진 상황. 오히려 최근 13경기 1승 12패의 극심한 부진 속 하위권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6연패에 빠지면서 9위 SSG 랜더스에 불과 2경기 차이로 쫓기는 8위가 됐다. 팀 타율은 5위(2할7푼2리)로 준수한 편이지만, 득점권타율 9위(2할6푼6리), 평균자책점 8위(5.12), 블론세이브 2위(20개), 실책 2위(90개) 등 다른 수치들이 저조하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한화는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을 맞아 유민(우익수) 문현빈(중견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 한지윤(좌익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 1군 엔트리는 배승수를 등록했다. 
배승수는 덕수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4라운드 32순위 지명된 2년차 내야수로, 이날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7경기 타율 2할9푼1리 2홈런 17타점 14득점 장타율 .388 출루율 .444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에 이어 직전 경기였던 8월 29일 SSG 랜더스전에서 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몰아쳤다. 
김경문 감독은 배승수에 대해 “유격수를 하는 친구인데 소질이 있다”라며 “뛰는 것도 뛰는 건데 우리 선수들이 군대 문제가 걸려 있으니 새로운 선수를 돌아가면서 써보려고 한다. 배승수는 아마 상황에 따라 뒤에 수비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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