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라리가출신 감독’ 모레노, 9월 중순에 한국 입국예정…천안서 취임식 치른다 [오!쎈 천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01 18: 20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48)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남자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6명의 선임안도 함께 승인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모레노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의 A매치 기간에 열리는 총 6경기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조건도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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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A대표팀이 아닌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마침 모레노 감독의 선임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 코리아풋볼파크 / 서정환 기자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등 사단이 귀국하기 위한 비자 등 서류작업들을 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 중순 귀국할 것이다. 여기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라 전했다. 
올해 완공된 코리아풋볼파크는 국가대표팀 훈련장으로 천연잔디구장 2면, 인조잔디구장 2면, 하이브리드구장 2면, 3200석 규모 미니스타디움, 실내체육관, 실내훈련장, 풋살장, 골프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대규모 최첨단 시설이다. 숙박시설까지 있어 선수들이 100%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모레노 감독도 여기 시설을 일단 보셔야 한다. 천안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A대표팀 선수명단도 함께 발표할 수 있다.  
[사진] 코리아풋볼파크 / 서정환 기자
모레노 감독은 한국최초 라리가출신 감독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와 감독을 맡았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보좌했다. 
코칭스태프도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FC소치에서 모레노 감독과 함께했던 에두아르도 도캄포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분석과 훈련 방법론 전문가인 하신트 마그리냐, 스페인 하부리그에서 감독으로 성과를 낸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가 코치로 합류한다.
다만 아무리 이름값이 높은 감독이라도 한국대표팀을 맡아 6경기라는 단시간에 성과를 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모레노 감독이 성적과 가능성 모두를 잡아야 내년 아시안컵에서도 팀을 이끌며 나아가 정식감독까지 노려볼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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