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후손' 하영, ‘중증외’ 하차한 날..원작자 이낙준은 겹경사 “의대 객원교수 발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02 06: 50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을 둘러싸고 공교롭게 같은 날 두 가지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1에서 천장미 역을 맡았던 배우 하영은 후속편에서 하차했고, 원작자인 의사 겸 작가 이낙준은 모교 의과대학 객원교수로 임명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낙준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모교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객원교수로 발령 받았습니다”라고 직접 소식을 알렸다.
의대를 졸업한 지 15년이 훌쩍 지나 다시 모교로 돌아가 후배들을 만나게 된 이낙준은 겸손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자신이 후배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선배이자 은사인 교수들의 지도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과거 졸업사진에는 특유의 유머도 더했다. 이낙준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묘하게 킹받는 얼굴”이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낙준에게는 본업과 관련해서도 반가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가 집필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편 준비에 들어간 것. 이낙준은 최근 KBS '말자쇼'에 출연방해서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촬영 장소를 찾고 있다며 오는 10월께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시즌1의 모든 얼굴이 후속편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넷플릭스 측은 시즌1에서 간호사 천장미를 연기했던 하영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영은 최근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던 상황. 넷플릭스 측은 하영의 하차에 대해 “배우의 입장을 존중하여”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논란을 하차 사유로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다.
같은 날 한쪽에서는 시즌1 배우의 하차가, 다른 한쪽에서는 원작자의 모교 객원교수 임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이 본격적인 제작을 앞둔 가운데 이낙준은 작가에 이어 대학 강단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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