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으로 가야할 것 같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NC전 열세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전날(1일) 경기 2-7로 패했다. 현재 NC전 5연패다. 올해 총 상대전적은 2승 8패다. 상대전적에서 가장 안 좋은 팀이 NC다.

NC 내야수 김주원은 “이상하게 지고 있어도 의식이 안된다”고 말하며 KIA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KIA의 생각은 NC와 반대일 수밖에 없다. 이범호 감독은 NC와의 안좋은 상성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이 점수를 확 내줘야 깨지는데, 대등하게 가면 뭔가 느낌이 될 것 같은 것도 안 될 것 같다. 상황이 안 좋아진다”라면서 “어쩔 수 없이 닥공으로 가야할 것 같다. 한두 점 내서는 이기는 경기를 못할 것 같다. 같이 밀어붙이려고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라인업도 바꿨다. 박재현(좌익수) 고종욱(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주석이 복귀했고 고종욱도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이 감독은 “(하)주석도 오늘 괜찮다고 해서 스타팅으로 내고 (고)종욱이는 좋다고 하니까 어제는 시험삼아 냈다. 오늘은 본인도 잘 칠 수 있다고 하니까 믿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불펜도 전원 출격한다. 전날(1일) 경기 만루홈런을 맞은 블레인 앞에 성영탁을 투입한 것에 대해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장 약점인 타자에게, 가장 잘 던질 투수를 붙였는데 거기서 맞아버렸다”고 아쉬움을 곱씹으며 “오늘 불펜들 다 나간다. 이의리도 오늘 점수 차가 많이 나와도 무조건 내보낼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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