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실점+짐머맨 불펜 참사’ 한화 9위 추락, 실책-실책-실책→8연패 충격…KT, 1위 삼성 0.5G차 맹추격 [수원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02 22: 00

한화 이글스가 또 졌다. 반면 KT 위즈는 한화를 제물로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KT는 최근 2연승, 한화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68승 3무 43패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반면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49승 3무 64패가 됐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2사 1,2루 KT 힐리어드의 1타점 내야안타때 2루 주자 최원준이 득점했다. 타자 힐리어드의 세이프 관련 비디오판독때 류현진이 김태연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역전 허용한 한화 짐머맨이 강판되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홈팀 KT는 한화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김민혁(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조대현(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원정팀 한화는 KT 선발 소형준 상대 최인호(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허인서(포수) 황영묵(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확 바뀐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유민, 한지윤, 이도윤이 빠지고 최인호, 페라자, 황영묵이 투입됐다. 
경기 초반 KT 타선이 류현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가 좌전안타를 쳤다. 최원준이 상대 허를 찌르는 도루로 3루를 훔친 가운데 안현민, 힐리어드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계속된 2사 1, 2루 찬스는 김상수가 3루수 땅볼에 그치며 무산됐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허경민, 조대현이 연속 안타, 장준원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최원준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중견수 최인호의 포구 실책을 틈 타 2루주자 조대현까지 홈을 밟았다. 타자주자 최원준은 2루까지 이동. 이어 안현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흐름을 이은 상황에서 힐리어드가 절묘한 내야안타로 2루주자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루를 지나 홈을 파고든 최원준의 과감한 판단이 만든 점수였다. 
한화는 3회초 1사 후 최인호, 페라자, 문현빈이 3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강백호가 3루수 파울플라이, 노시환이 투수 땅볼로 침묵했다. 페라자 안타 때 타구 판단을 잘못하고 1루와 2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2루로 향한 최인호의 주루도 아쉬웠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3루 KT 김민혁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박경수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2,3루 KT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때 한화 최인호 중견수가 자신의 수비 실책으로 추가 실점 허용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0-4로 뒤진 5회초는 달랐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좌전안타, 최인호가 타구가 2루심을 맞고 튀어나오는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에 위치했다. 페라자가 1루수 야수선택에 그친 가운데 문현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첫 타점을 책임졌고, 강백호가 극적인 동점 3점홈런을 때려냈다. 
강백호는 등장과 함께 옛 동료 소형준의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의 투심(143km)을 받아쳐 비거리 126.8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8월 3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28번째 홈런이었다. 
KT는 6회말 찬스 무산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허경민, 조대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장준원이 2구 연속 번트에 실패해 유준규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고, 유준규가 헛스윙 삼진, 최원준이 1루수 야수선택,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승부처는 브루스 짐머맨이 올라온 7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불펜 데뷔전에 나선 짐머맨 상대 볼넷을 골라냈다. 힐리어드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이 우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리며 1루주자 안현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자주자 김민혁은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나온 2루수의 홈 송구 실책을 틈 타 3루로 이동했다. 안현민의 빠른 발과 김민혁의 해결 능력이 짐머맨을 강판시켰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1,2루 한화 강백호가 동점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KT는 멈추지 않았다. 이민우를 만난 김상수가 볼넷 출루한 뒤 허경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대타 오윤석이 좌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대타 한승택의 안타성 타구가 우익수 페라자의 호수비에 막히는 불운이 따랐다. 최원준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하며 추가 득점이 불발됐다. 
KT는 8회말 2사 후 힐리어드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힐리어드는 주현상의 초구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143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좌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8월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20일 만에 시즌 31호포를 가동했다.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의 3루타에 이은 김상수, 손민석의 1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자축했다. 
한화는 9회초 유민과 박정현의 솔로홈런으로 3일 맞대결 전망을 밝혔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3루 KT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 90구 노 디시전에 그쳤다. 이어 우규민(1이닝 무실점)-전용주(1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이상동(⅓이닝 2실점)-김정운(⅔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전용주는 시즌 4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김민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최원준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힐리어드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조대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연승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91구를 남기고 내려가며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패전투수는 짐머맨. 문현빈의 3안타, 강백호의 3점홈런은 빛을 보지 못했다. 
2일 오후 수원KT위즈 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KT 힐리어드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9.0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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