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삼총사’ 이기혁-양현준-엄지성, 와일드카드 믿는다…이민성 감독 “리더 역할 해줄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03 00: 27

북중미월드컵의 막내들이 아시안게임 정복에 나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D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경쟁한다. 15개국이 출전한 남자축구는 4조로 나눠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결전을 앞둔 대표팀은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처음 소집됐다. 유럽파 선수들은 일본 현지에서 합류한다. 나머지 14명의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와일드카드로 채울 수 있다. 병역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들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지난 2014 인천 대회 당시엔 박주호, 김신욱, 김승규가 와일드카드로 뛰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는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삼총사가 나섰다. 2022 항저우 대회는 백승호, 박진섭, 설영우가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서는 북중미월드컵 멤버 이기혁, 양현준, 엄지성이 가세했다. 배준호와 함께 월드컵 멤버 4인방이다. 비록 훈련파트너지만 강상윤도 북중미월드컵을 경험하고 왔다. 
양현준과 엄지성은 좌우날개로 이민성호에 날카로움을 더한다. 이기혁은 미드필드부터 중앙수비까지 폭넓은 역할이 가능하다. 세 선수가 팀에서 리더역할을 맡을 것이다. 
이민성 감독은 “양현준과 엄지성은 양쪽 사이드에서 일대일 능력이 강하다. 그 부분을 계속 눈여겨 봤고 이용하려고 선택했다. 이기혁은 중원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드컵의 부진과 홍명보 감독 사퇴 등으로 한국축구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민성 감독은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해야 하는 대회다. 지금까지 준비도 그 부분만 생각했다. 오늘부터 남은 일정동안 금메달만 바라본다. 비장한 각오로 선수들과 한 뜻을 이뤄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