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리그 8위를 탈환했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SG는 이날 8연패에 빠진 한화를 제치고 리그 8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9위로 추락했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최용준(⅔이닝 2실점)-박시후(⅓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건욱(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패배를 막아줬다.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전의산(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조형우(포수) 최지훈(중견수) 안상현(3루수) 임근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재환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3안타로 활약했고 박성한, 이지영, 오태곤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의 동점 홈런과 오태곤의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작전이 역전 결승타로 연결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6회까지 침체돼 있던 타선을 7회 베테랑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빅이닝을 만들어낸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에서 선배들이 만들어준 경기를 김민, 이건욱, 조병현으로 이어진 불펜 투수들이 잘 지켜줬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특히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이)건욱이가 약 2년 반 만에 승리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건욱의 첫 승리를 축했다.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선 이숭용 감독은 “원정 경기임에도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내일도 오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SSG는 오는 3일 선발투수로 이로운을 예고했다. 키움은 박준현이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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