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9위 추락' 한화, 돌아온 왕옌청 '연패 스토퍼' 중책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03 13: 08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9연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6-9 패배를 당한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전적 49승64패3무를 마크, SSG 랜더스(50승65패5무)에 밀려 9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15경기에서 1승14패.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한화가 9연패를 막기 위해 왕옌청을 내세운다. 갑작스러운 폐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왕옌청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회복을 마쳤다. 지난주 SSG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16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왕옌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한화 선발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8 /cej@osen.co.kr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20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이번 말소 전까지는 한화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시즌을 소화했고, 대만 출신 선수 최초의 두 자릿수 승리이자 아시아쿼터 투수 최초의 1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다만 복귀전부터 부담이 만만치 않다. 왕옌청에게는 팀의 긴 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 상태는 괜찮다. 팀으로 돌아와 훈련을 하고 있는데 충분히 시간을 줬다"며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 날짜로 잡은 거라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8연패 탈출을 위해 KT 에이스 고영표라는 큰 산도 넘어야 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29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thec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