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소신발언으로 욕먹더니.."무지성 공격, PTSD 얻어" 의미심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03 17: 44

신화 김동완이 소신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일 김동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현실에서는 수 명, 수십 명을 상대하다가 온라인에서는 수백, 수천 명 이상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이 들어오는 걸 경험하게 된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는 "그때 ‘에이, 내가 뭐라고’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숨기기, 제한하기, 차단을 망설이는 순간. 당신 안의 여리고 여린 마음은 지속적인 상처를 통해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며 "위축되고 예민해져서, 마치 현실에도 그런 정신 나간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나아가서는 PTSD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이날 오후 7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5 K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일일드라마 부문별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조연상, 신인상 등 시상이 진행된다.배우 김동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31 /rumi@osen.co.kr

그러면서 "말을 섞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삭제하시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는 연습을 하세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핑계로 마주하며 사는 시대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불쾌함을 거부할 권리를 내팽개치지 마세요~! 그리고 좀 겁나겠지만, 그래야만 알 수 있습니다. 상대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라고 거듭 소신을 밝혔다.
앞서 김동완은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를 옹호했다가 날선 반응을 받았다. 지난달 박위가 휠체어를 탄 채 KTX에서 하차하기 위해 경사로를 이용하는 과정에 그의 하차를 도우려 경사로를 지탱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해당 사회복무요원으로부터 정중히 사과를 받았음에도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이 찍힌 사고 장면 CCTV 영상을 불특정 다수가 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시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박위는 "저를 더 잘 도와주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하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 후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지만, 그 여파로 예정된 토크 콘서트 등을 취소하고 서울시 홍보대사에서 자진 사임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동완은 "그도 장애가 처음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이번 일의 속사정을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일반인 한 사람이 뉴스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는 것은 알 것 같다"고 박위를 감싸는 글을 업로드 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이미 김동완은 올초부터 '성매매 합법화' 발언은 물론,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현해 논란이 됐던 상황. 이로 인해 여러차례 지적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논란에 말을 얹는 그의 경솔한 행위에 팬들조차 실망을 표했지만, 김동완은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다. 다만 그 비판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쪽으로 번지는 모습이 최근 자주 보여 우려스러웠다. 잘못을 비판하는 것과 한 사람을 집단으로 욕보이는 것은 다르다. 누구도 그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제 취지"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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