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사구 4삼진을 기록했다. 두 차례 출루가 있었지만 안타 없이 삼진만 4개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1735775413_6a9931edd096b.jpg)
올 시즌 투타겸업을 재개한 오타니는 타자 133경기 타율 2할7푼9리(499타수 139안타) 30홈런 80타점 89득점 11도루 OPS .906, 투수 14경기(85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투구는 7월 4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타격에서도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가 이날 네 번째 삼진을 당한 뒤 오른팔을 털어내며 얼굴을 찡그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는 이것이 오타니가 타석에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여러 신호 중 하나였다”며 오타니의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1735775413_6a9931ee4f421.jpg)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밤에는 그동안 쌓여온 문제가 절정에 달한 느낌이었다. 지난 몇 주 동안 지켜봤는데 평소의 오타니답지 않았다”면서 오타니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루나 이틀 정도 쉴 것 같다”고 말한 로버츠 감독은 “하지만 솔직히 10일 정도 쉰다고 오타니가 100% 상태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서는 오타니가 어떻게든 현재 상태에서 버텨내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일단 얘기를 해보고 최대한 몸을 쉬게 해주고 힘을 회복하도록 하고, 몸 상태가 나아지도록 만들고 그 이후에 경기에 내보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타석에서의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닌 만큼 투구 재개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제는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투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타격 성적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신체적인 부담이 크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자신이 경기에 나가야 하고 라인업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몸을 움직일 수만 있다면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다. 그런 자세는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처럼 겉으로 보기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경기에 나가는 것이 사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부분에 대해 오타니와 얘기를 나누겠다”며 오타니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1735775413_6a9931eea90e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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