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우석 등판 아꼈나, 염경엽 답하다 “아직 시차적응 중이다. 이번 주까지는 쉬어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06 17: 11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이 미국에서 복귀해 ‘특별 관리’를 받는 걸까.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승부를 펼쳤고 3-4로 패배했다. 
필승조가 줄줄이 던졌고, 연장 10회와 11회는 추격조 이상영과 이정용이 던졌다. 지난 4일 두산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복귀 신고식을 한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고 쉬었다. 염경엽 감독은 5일 경기 전에 “오늘은 고우석이 등판하지 않는다. 쉰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카라스코를 삼성은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9.04 /cej@osen.co.kr

그런데 5일 삼성과 경기가 9이닝으로 끝나지 않고 연장전 승부로 이어졌다. 불펜 필승조가 부족했다. 혹시 고우석이 등판을 자청하지는 않았을까. 
염 감독은 “사실 시차 적응으로 보면 우석이는 그제도 나가면 안 된다. 다들 시차 적응 해보셨잖아요. 몸이 어떤지 아시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4일 경기도 당겨서 쓴거다. 우석이도 안 좋은데, 세이브 투수가 없으니까(손주영 3연투) 상황이 되면 나간다고 한거다. 사실 우석이는 이번주까지는 쉬는 게 시차 적응하고 몸이 정상적으로 된다. 몸이 붕 떠 있잖아요. 나도 시차 적응을 해봤지만 3~4일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석이는 하루이틀 있었던 게 아니다. 몇 년을 있다가 왔기에 처음 딱 와서, 우리가 한 달 있다가 와도 한 5일은 걸린다”고 언급했다. 고우석의 몸 상태가 완전히 정상적이지 않기에 경기 전부터 휴식조로 빼놨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026.09.04 /cej@osen.co.kr
LG는 5일 패배로 1위 삼성과 4.5경기, 2위 KT와 4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9회말 무사 2,3루 끝내기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10회말 1사 2루 기회도 놓쳤고, 11회 1사 2루 동점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염 감독은 "턱 밑까지 쫓아갈 수 있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한 번의 기회는 올 거다"며 남은 23경기를 기약했다. 이날 불펜 총력전이다. 지난 1~3일 두산전 3연투를 하고, 4일 하루 쉬고, 5일 등판한 마무리 손주영이 불펜 대기한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등판할 계획이다. 
고우석은 7~8회 중요한 승부처에 투입될 예정이다. 좌완 케네디와 함께 삼성 타선에 따라 기용된다. 케네디가 삼성 좌타라인을 상대하고, 고우석은 우타자 위주를 상대한다. 7회 삼성 좌타자 타순이면 케네디가 등판하고, 8회 좌타자들이 대기하는 타순이라면 케네디가 8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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