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폭주 시작…나 부장 죽음 이후 직접 움직인다(‘욕망의 덫’)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09 11: 11

‘욕망의 덫’ 장서희가 나 부장의 죽음 이후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이은진, 구지원) 23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이 나 부장(임재근 분)의 죽음 이후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 상황을 쥐락펴락한다.
앞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같은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주미란과 김정선(윤해영 분)의 숨겨진 악연이 드러났다. 과거 부잣집에 입양될 예정이었던 주미란은 김정선으로 인해 입양 기회를 놓치게 됐고, 그 자리를 김정선이 대신 차지하면서 두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엇갈렸다.

김정선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인물로 여긴 주미란은 오랜 세월 원한을 품은 채 그의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복수와 욕망으로 점철된 그의 선택은 결국 비극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파장을 불러왔다.
여기에 왕금자(서권순 분)는 고은설(전혜원 분)의 생모를 찾아 거액의 돈을 받아내자며 아들 고기한(최재원 분)을 부추겼다. 고은설의 출생 비밀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깊어지면서 인물들의 관계 역시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심상치 않은 주미란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누군가와 통화를 나누는가 하면, 피곤한 듯 머리에 손을 기대고 눈을 감은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나 부장의 죽음으로 직접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된 주미란이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주미란은 고은설에게 자신 역시 나 부장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털어놓을 예정. 고은설에게 직접 다가간 주미란이 또 어떤 계략을 꾸미고 있는지, 상대의 심리를 교묘하게 흔드는 그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해라(주새벽 분)를 둘러싼 갈등도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지능이 10살 수준으로 퇴행한 시어머니 박소연(박현정 분)이 사사건건 자신의 앞길을 막자 분노하던 강해라는 고은설까지 박소연과 얽히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특히 박소연이 자신과 달리 고은설에게 호감을 보이자 강해라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앞서 차석진(설정환 분) 몰래 박소연의 심리를 자극해왔던 만큼 또 어떤 행동에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주미란 역시 박소연의 문제를 자신만만하게 해결해 주겠다고 선언한 상황. 강해라가 주미란을 등에 업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차석진은 엄마 박소연을 통해 고은설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를 도와준 사람이 고은설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차석진이 고은설과 강해라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미란의 본격적인 움직임과 함께 고은설의 출생 비밀, 강해라와 박소연을 둘러싼 갈등, 그리고 차석진의 선택까지 얽히며 ‘욕망의 덫’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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