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와 이창섭, 정진운이 웃음과 눈물, 진솔함이 교차한 찐친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일본 쇼도시마 섬을 찾은 이창섭, 정진운, 소유의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됐다. 세 사람은 일본 가정식 코스요리부터 올리브 공원 힐링, 물놀이까지 알찬 시간을 보내며 다채로운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해수욕을 마친 뒤 숙소에서 식사를 즐기던 중 이창섭은 탈모약 복용 사실을 밝히며, 약 부작용으로 남성 유선 조직이 발달하는 여유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창섭은 "나중에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한번 제거하면 다시 생기지 않는다"고 의연하게 전해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소유의 가슴 아픈 속사정과 멤버들의 깊은 우정이 드러났다. 소유는 촬영 직전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셨던 부친상을 언급하며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이 말을 전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창섭이와 진운이는 오히려 미안해하지 말라며 '억지로 텐션을 올리지 마라, 우리가 다 해주겠다'고 말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친구들 덕분에 많이 웃었고 정말 든든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진운과 이창섭 역시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진운은 "나이가 들수록 이해관계가 없으면 친구가 되기 어려운데, 이 관계는 그럴 필요가 없다. 너무 편안하다"고 말했고, 이창섭 또한 "불편함이 전혀 없는 사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그동안 '끼리끼리'는 이석훈·장성규·고영배, 김풍·뮤지·안재현, 그리고 이창섭·정진운·소유까지 각기 다른 조합의 여행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선사해왔다. 무해한 찐친 조합으로 깊은 울림을 남긴 이번 여행에 이어, 또 어떤 새로운 '끼리'들의 이야기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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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운드미디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끼리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