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요식업을 다시 시작한다.
돈스파이크는 9일 개인 채널에 “Almost there. Just a few final touches left”라는 글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사진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매장 외벽이 담겼다. 외벽에는 고기를 장시간 조리하는 방식을 뜻하는 ‘BARBACOA(바바코아)’와 함께 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매장임을 알 수 있는 ‘by donspike(바이 돈스파이크)’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필로폰 투약 횟수는 총 14회로 밝혀졌고, 타인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총 7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돈스파이크는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 나의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중독을 회복하고 두 번 다시 재범하지 않고 사회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반성했다.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사 측이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 2싱메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돈스파이크 측이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실형이 확정됐다.

실형을 선고 받고 형기를 마친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3월 초 사회로 돌아왔고, 출소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정식으로 방송에 복귀하진 않았지만 대중 앞에 서서 마약 중독에 빠진 이유부터 치료와 회복 과정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마약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대부분 처음에는 내가 컨트롤 하고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선을 넘어가고 컨트롤할 수 없고 생활이 망가진다”라고 경고했고, “이번 사건에서 얻은 게 있다면 ‘걸려서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만약 검거가 되지 않고 숨어서 약물을 사용했더라면 지금 아마도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OSEN DB, 돈스파이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