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전쟁’ 동업커플로 출연한 여성 A씨가 연출 의혹 등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0일 개인 채널에 “방송 이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위로의 말씀 그리고 헤어지라고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비난의 말씀까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래가 타고나길 관종이라 작은 인플루언서 활동도 하고 있었는데도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솔직히 들뜨기도 또 설레기도 했습니다. 금일 저를 알아봐주신 분들도 계셨고 그게 저를 더욱 방방뛰게 한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A씨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관심은 방송상 저에 대한 동정일텐데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제가 본분을 착각하고 망상에 빠져 QnA를 올리며 짤들을 올리며 가벼운 답변을 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연애전쟁’에 나온 건 결코 가벼운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지인분들이 신청이냐 섭외냐라고 물어보면 부끄러운 마음에 섭외라고 했지만 사실 제가 직접 신청했습니다. 간절하게 SOS를 외친 것 또한 맞습니다. 실제로 이별의 문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거기서 헤어지고 나면 이후 책임질 것들과 정리할 것들 아직 스스로 자립하지 못한 제 자신만이 남더라구요. 부끄럽지만 현실적으로 억울함과 무력함이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거기 패널분들 제작진들 혹은 타인에게 도움을 바랄 처지도 안될 뿐더러, 현실적으로 소송 또한 긴 싸움이라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저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 조언해주신 분들께 힘빠지는 결과를 보여드려서 무척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A씨는 출연 이후 생활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방송 이후에 저는 어느정도의 식사 선택권 자유와 지분을 약속 받고, 금전적으로 이전보다 무척 여유롭습니다. ‘연애전쟁’에 출연한 것 후회하지 않습니다”라며 “의기소침해진 남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요. 이후에 경주로 여행 가서 긴 여행을 한 뒤 이해해보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앞으로 멍청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제 자신을 위해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연애전쟁’ 동업커플은 지난 7일 전파를 탔다. 회사 운영과 연애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동업 커플’이었고, 두 사람은 A씨가 창업한 광고대행사를 같이 운영했다. 현재 남자친구 B씨가 회사 대표, A씨가 이사로 재직 중인 상황이지만 B씨는 A씨가 업무에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선을 넘은 폭언을 했다.
이효리는 B씨에게 “웃음이 나오냐?”라며 반격을 하더니 A씨에게는 “좀 더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라. 살면서 내가 진짜 싫어하고 재미없는 것들이 나를 성장시키고 도움이 된 게 많았다. 남자를 볼 때도 뭘 할 때도 재미보다는 편안함,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아껴주는가를 먼저 보고, 좀 더 자신을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