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이상운, 도박중독자 완벽 빙의..몰입감 더한 절박함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9.10 10: 38

 배우 이상운이 지난 8월 28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 도박중독자 재철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열연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적 스릴러 '들쥐'는 의문의 존재에게 이름과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와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 들쥐의 뒤를 캐는 형사 순용(이규형 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이상운이 연기한 재철은 도박으로 건물 한 채를 탕진하고 또다시 막대한 빚을 져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인물이다. 극 중 그는 노자에게 핵심 정보를 털어놓으며 신분 세탁 범죄의 실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한다.

이상운은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당장 내일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재철의 극심한 불안감을 거친 말투와 흔들리는 눈동자, 미세한 표정 변화로 탁월하게 묘사해 냈다. 벼랑 끝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절박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빚어내며 작품의 팽팽한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이 같은 극단적인 설정 속에서도 실제 주변에 존재할 법한 사실적인 연기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도박에 빠지면 정말 저런 모습일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강렬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한 이상운의 진가는 현재 절찬 스트리밍 중인 '들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넷플릭스 ‘들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