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오디오 제작 비하인드 영상 공개… 사실적 사운드 구현 기술 소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11 08: 44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오디오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오디오 전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류휘만 총괄 오디오 디렉터를 비롯한 뮤직 및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직접 출연해 그래픽 퀄리티에 맞춘 오디오 제작 공정과 환경음 구현 기술을 소개했다. 개발진은 현실적인 사실감과 게임 특유의 청각적 재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사운드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붉은사막’은 실제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직접 수집해 오디오의 현실성을 높였다. 주차장, 복도, 건물 등 인공 구조물의 잔향을 직접 녹음해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눈을 밟는 소리나 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 세부 환경음을 현장 녹음 방식으로 담아냈다. 아울러 북유럽 전통 악기인 '타겔하르파'의 음색을 가상 악기로 제작하고 리샘플링하여 게임 내 오디오 소스로 배치했다.

펄어비스 제공.

보스 몬스터 '골든스타'의 전투 사운드에는 관절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 고려한 정교한 폴리(Foley) 작업이 적용됐다. 특히 인게임 전투 흐름과 유저의 행동 양상에 따라 배경 음악이 실시간으로 변환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픈월드 플레이 시 각 지역의 지형적 분위기와 상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필드 배경음악(BGM)의 변환 구조도 정밀하게 기획됐다.
한편, ‘붉은사막’은 ‘2026 월드 사운드트랙 어워즈(WSA)’의 게임 뮤직 어워드 부문 후보에 올랐다. WSA는 전 세계 우수한 게임 음악과 작곡가를 조명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붉은사막’은 독창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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