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이 3년만에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다. 그동안 팬들 앞에 나오지 못했던 '겁쟁이' 같은 모습을 벗고, 진솔한 마음을 담은 신곡을 전하며 더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펜타곤의 10주년 기념 싱글 '겁쟁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겁쟁이'는 펜타곤이 완전체로서 약 3년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앞서 펜타곤은 지난 2023년 10월 9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멤버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회사를 떠난데 이어 홍석과 진호, 후이까지 새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다만 펜타곤 멤버들은 2023년 10월 10일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신곡 '약속'을 발매, 유니버스(팬덤명)을 향해 "영원을 약속한다"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보내며 완전체로서 재회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그리고 3년의 가다림 끝에 데뷔 10주년을 앞둔 펜타곤이 완전체로 다시 뭉친 만큼 이번 '겁쟁이'는 펜타곤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멤버 키노가 작사와 작곡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까지 맡은 '겁쟁이'는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사람을 다시 마주하기 위해 마음속에 자리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는 마치 3년만에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펜타곤의 서사를 대변해주는듯 하다.
단조로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된 '겁쟁이'는 점차 곡이 진행될수록 풍성한 사운드가 더해지며 따뜻하고 희망찬 분위기로 전환된다. 여기에 거침없이 질주하는 펜타곤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아날로그 필터와 더해져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여운을 남긴다.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며 성장한 펜타곤 멤버들이 한데 어우러져 뛰노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사가 김이나와 '천재 청소년 작가' 백은별이 참여한 가사 역시 곡의 감성을 한층 더 깊어지게 한다. "괜찮아 너 없이 잘 지내도 봤어 / 기억나 언젠가 또 만나자던 너 / 그 말 한마디에 살아졌었는데 / 아니, 사실 괜찮은 적이 없긴 해", "내가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 "네가 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두렵긴 해도 이게 사랑이라면 / 오 난 기꺼이 다시 Fall into you" 등 재회를 앞둔 순간의 망설임과 설렘, 결국에는 또 다시 사랑을 확신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낸 가사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펜타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욱 뜻깊게 다가올 것이다.

멤버 신원 역시 신곡 '겁쟁이'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 "오랜 시간 의도치 않게 팀으로서 유니버스 앞에 서지 못했던 시간을 지나 다시 팬들을 만나는 과정 중 설렘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망설임으로 인해 겁쟁이가 되었지만, 그 감정을 이겨내고 만나러 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홍석이 형이 곡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의 감미로움을 중점으로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0주년 프로젝트 싱글 '겁쟁이'를 발매한 펜타곤은 내달 1일부터 일본 오사카, 도쿄, 서울, 홍콩 등에서 'PENTAGON 10th Anniversary Tour '101010(트리플 텐)''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앞둔 특별한 시기에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을 하게 된 만큼 진호는 "멤버 각자 개인활동을 길게 했어서 그런지 같이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소중히 하고 즐거워 하는게 느껴진다. 그런 점이 이번 컴백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 투어 역시 몇 달간의 연습으로 몇 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부디 이번 활동이 단발성이 아닌 앞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유니버스 모두가 행복한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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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AKED(네이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