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장항준이 과거 장기 기증을 서약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 9회에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함께 본선 E조의 스페셜 MC 안은진이 자리했다.
이날 세계 유일의 장기기증 기증자 유가족, 수혜자, 서약자가 모인 합창단의 등장에 패널들은 감동을 느꼈다. 안은진은 "예전에 아빠 지갑을 우연히 보았다가 주민등록증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족들 모르게 장기기증 서약을 하신 걸 알게 된 적이 있다. 그땐 서운하기도 했는데 너무 멋진 일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항준은 "저도 20년 전에 아내 김은희 작가와 장기기증 서약을 마쳤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족들한테도 다 말해두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가족이 반대하면 (사망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기증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상황이 생기면 기증을 해달라고 말해두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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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