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이혼' 조영남 또.."바람피우기 전, 행복하게 잘 살 때" ('금타는 금요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12 08: 19

'금타는 금요일' 춘길이 만점 무대로 단독 1위에 오르며 조영남의 그림 선물까지 품에 안았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8회는 '자유로운 예술인' 조영남이 골든 스타로 출격한 가운데,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8%,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조영남이 최고 득점자에게 자신의 미술 작품을 선물하겠다고 깜짝 선언하면서 골든컵 못지않은 대형 상품을 향한 TOP10의 승부욕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첫 대결부터 극과 극 심사평이 쏟아졌다. 양지은은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내 97점을 받고 3스타에 올랐으나, 원곡자 조영남에게 "트롯처럼 불러 안 어울린다"는 냉정한 기습 평가를 받았다. 반면 남승민은 '최진사댁 셋째딸'로 텐션을 끌어올려 "원곡자보다 잘 부른다"는 극찬을 받았지만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롤모델을 향한 헌정 무대가 펼쳐졌다. 천록담은 조영남의 안경까지 직접 빌려 써 '도시여 안녕'을 열창, 조영남의 즉석 화음 지원사격 속에 98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선 손빈아는 '화개장터'를 풍성한 성량으로 노래해 "고급 성악가 같다"는 칭찬을 끌어냈으나 92점에 머물렀다.
조영남의 파격적인 '셀프 폭로'도 현장을 뒤흔들었다. 김용빈이 조영남 작곡의 '지금'을 들고 나오자, 조영남은 곡의 탄생 비화를 전하던 중 "내가 행복하게 잘 살 때였다. 바람피우기 전"이라는 매운맛 과거사를 기습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과거 배우 윤여정과 이혼한 조영남은 자신의 개인사를 방송에서 여러번 얘기해 네티즌들로부터 전처에게 민폐라는 쓴소리를 들은 바 있다.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이후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18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으나 또 파경을 맞았다.
김용빈은 애틋한 목소리로 99점을 얻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고, 맞대결을 펼친 추혁진은 95점에 그쳤다.
4라운드에서는 '포크계 귀공자' 김세환이 슈퍼 메기로 등판하며 분위기가 한층 과열됐다. 정서주는 1973년 명곡 '낙엽은 지는데'를 청아한 음색으로 완벽히 재해석해 "노래를 선천적으로 잘한다"는 찬사와 함께 96점을 받았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춘길이었다. 방송 초반 조영남에게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가 "치사한 놈"이라는 말을 들으며 단단히 찍혔던 춘길은 '내 생에 단 한 번만'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 까다로운 박자와 짙은 감성을 완벽하게 조율한 무대에 조영남은 "노래를 너무 잘 부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현장은 이날 유일한 '100점 만점'으로 뒤집어졌다.
이어 김세환이 조영남의 '제비'로 97점의 녹록지 않은 내공을 과시했으나 victory의 여신은 춘길의 손을 들어줬다. 춘길은 '운명의 룰렛' 방어전까지 성공하며 황금별을 지켜내 5스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매치에서는 최재명이 '물레방아 인생'에 유쾌한 골반 댄스를 더해 99점을 기록, 97점을 받은 오유진을 꺾고 4스타에 등극했다. 모든 경연이 끝난 뒤 최종 1위 춘길에게 조영남의 그림 작품이 수여됐으며, 전 출연진이 김세환의 '토요일 밤에'를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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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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