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비츠카스 결승골+김민준 선방쇼' 수원삼성, 서울E 1-0 제압...9경기 무패로 승격 성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12 18: 38

[OSEN=정승우 기자 수원삼성이 승격 경쟁의 분수령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두비츠카스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김민준 골키퍼가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수원삼성은 12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53점(16승 5무 4패)을 기록한 수원은 선두를 지켰다. 승점 45점(13승 6무 6패)에 머문 이랜드와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9경기에서 6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7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강현묵과 두비츠카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루이스, 김민우, 정호연, 강성진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랜드는 안주완, 박재용, 에울레르를 앞세운 4-3-3 전형으로 맞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맞붙었다. 수원이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침투 패스를 건넸고, 두비츠카스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러나 슈팅은 민성준 골키퍼에게 막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두비츠카스는 1분 뒤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9분 코너킥 이후 이건희가 다시 전방으로 공을 보냈다. 김민우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두비츠카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9일 김포FC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두비츠카스는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수원은 선제골 이후에도 압박을 이어갔다. 전반 11분 강성진이 강현묵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윤석주의 몸을 던진 태클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강성진이 민성준의 패스를 끊었고, 루이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민성준이 선방했다.
이랜드도 반격했다. 전반 23분 에울레르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민준이 막아냈다. 에울레르와 박창환, 까리우스도 잇달아 수원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김민준을 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랜드는 안주완과 배서준 대신 김현과 손혁찬을 투입했다. 후반 10분에는 까리우스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김민준이 손을 뻗어 쳐낸 공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는 듯했다.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강현묵이 자신의 첫 번째 헤더가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한 뒤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크로스가 올라오는 순간 페신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플레이에 관여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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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수원을 몰아붙였다. 후반 26분 박창환의 헤더와 후반 39분 김오규의 프리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45분 가브리엘의 헤더는 김민준이 잡아냈다.
이랜드는 수원의 9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끝내 김민준이 지킨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에도 점수는 바뀌지 않았다. 두비츠카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수원이 승격 경쟁팀 이랜드를 직접 제압하고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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